1. 내가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알겠지만 나솔에서의 옥순은 그 이름만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고
16기에서도 실제로 여러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았음

나는 미국에 못난이 아재랑 놀아나고 있는데
옥순 이름 달고 기수 최고 미남이랑 러브라인?
이건 옥순이 주인공으로 가는 그림같은데??


2. 나는 산전수전공중전 파란만장인데, 쟤는 왜 여유롭지?

비싼 외제차와 딱 봐도 있는 집안 같아 보이는 직업(화가)
애기도 없고, 크게 아픈 과거도 없어 보이네?
거기에 묘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 에티튜드가 여유와
당당함이 묻어 나옴. 여적여 타겟되기엔 최적의 조건



3. 다른 애들은 나한테 고개 숙이는데, 쟤는 쉽지 않네?

대구 쌈닭 기질이 있어서 여자건 남자건 나한테 다
고개 숙이고 넙죽해야 하는데 쟤는 절대 숙이지를 않네?
그 와중에 오목조목 나한테 사과까지 하라고?
논리적으로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난 사과하는 사람이 아닌데?



4. 눈물콧물 산전수전 허파 디집기해도 팔로워 넘사벽

온갖 어그로로 퀸영숙 갓영숙 주인공 히로인 하드캐리
그 모든 수식어가 내 몫인데 왜 팔로워는 쟤가 더 많지?
하물며 악플 세례도 감내하며 끌어 모은 내 팔로워를?
이건 무조건 음모가 있을 수 밖에 없음.



5. 감히 니가 뭔데 나를 돕네마네하는지..

준재벌급 재력가 시댁의 장손을 낳은 난데,
장차 부산서 방귀 꽤나 뀔 재산을 물려 받을 아들이 있는데
부모 돈으로 사치나 하는 백수가 나를 뭔데 도움? 같잖네



6. 나는 여기저기 다 손절당했는데 쟤는 원만해보이네

나는 나니끼상 빼고는 죄다 손절당했고,
잘 지내던 여출들은 나를 따돌리는 것 같고
나 좋다던 상철은 옥순이랑도 친목질하고 있네?



7. 부모에게 사랑받고 유복한 가정환경

나는 부모랑 연을 끊고 살아서 엄마 사진도 제출 못하는데
옥순 인스타가보니 부모님한테 예쁨받고
비싼 선물받고, 비싼 차 쉐어하면서 갓생을 사네??



8. 나는 대가대 출신 강사인데 홍대 출신 교수?

나는 200받고 발레리나하기 싫어서 이대도 버리고
지잡대에서 악착같이 무용 배워서 방과 후 강사 자격증 땄는데
홍대 대학원 나와서 객원교수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