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차 좀 없을 수도 있지

나솔 같은 데는 왕래가 불편하고

데이트도 이동에 제약이 있으니까

차 빌려서 나올 수도 있는 거임

게다가 영호는 빌린 차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고(스티커) 숨기지 않는다(말)


근데 20순자는 남자라면 당연히 차가 있어야 되는 것처럼

차는 수리맡겼냐고 묻고 말아버렸다..

이때 영호는 손절각 잡은 거야

이런 순자같은 여자랑 결혼한다고 생각해봐

이미 차, 돈, 능력 다 있어야 하고, 결혼 중에는 능력보다 많은 돈을 가정에 갖다 바쳐야 한다는 거다
결혼준비 과정에서부터 얼마나 시달릴지 그림이 그려진다는 거다 또한 엎어질 가능성도 상당하겠지

즉 무조건 배민투잡행인거지

이거 남자들이 얼마나 싫어하는데 순자는 그만 그걸 건드리고 만거야

이게 바로 순자가 영호한테 까인 이유다


그리고 정숙이 알뜰하게 수준에 맞게 벌어서 결혼하는 걸 상상으로 불어넣어준 만큼 그 정숙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둘이 결혼 가능성도 없지 않는 것이다

알겠냐 이 페미노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