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이 정은에게 앙심품은 것 마냥 보이는 건 엠넷의 편집이고 연출이라고 보는 입장이다만 

만일 진짜로 지윤이 정은에게 삐쳐서 그러는 거라면 이건 윤지윤이 양심이라곤 옆집 개한테 갖다 줘버린 것 밖에 안된다. 

문제가 된 시그널송 파트배분.

윤지윤이 이건 지노래라고 어필해서 결국 정은이 지윤에게 메보를 줬잖아. 

여기서 알 수 있는 게 최정은이 윤지윤 눈치를 존나 본다는 거. 

이때 최정은은 본인이 메보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센터는 손주원을 주겠다고 미리 쿨하게 선언할 수 있었던 거임. 

근데 그렇게 선언하고 나니까 갑자기 윤지윤이 메보를 저한테 달라네?

이건 최정은이 예상을 못했던 거지. 자기 실력을 연생들이 이미 충분히 알고 있기에 메보는 당연히 자기가 가져가려고 했는데 

비교적 덜 흔한 음색 하나 믿고 자기객관화 뒤지게 안 되어있는 윤지윤이 메보를 달라고 할 줄 예상 못했던 거지.

근데 웃긴 게 최정은이 이걸 또 들어준다? 손주원을 희생시키면서 윤지윤 요구를 들어줘버린다고. 

지윤에게 메보주고 정은이 센터를 가져가는 식으로. 정은의 원래 계획은 센터 손주원 메보 최정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최정은은 손주원보다 윤지윤 눈치를 훨씬 더 본다는 걸 알 수 있지. 

근데 메보 줬더니 윤지윤 스스로 중평 때 개같이 못해서 메보 내놓게 된거잖아.  

지가 못해서 뺏긴 걸 누굴 탓해? 근데 이번엔 바로 센터를 달라네? 이것만봐도 윤지윤은 양심, 눈치라곤 드럽게 없다는 걸 알 수 있음.

춤이 안 되는 데 무슨 센터를 달래? 그러고선 센터선발전 나가서는 후보 4명중에 4등한 거잖아. 센터는 1등 손주원이 가져간거고.  주원>사랑>지민>지윤

그러고선 파트 쭉쭉 밀려서 12번까지 간거고. 

이미 연습기간이 절반이나 지났는데 춤 안되는 윤지윤한테 중요파트 주려고 나머지 애들이 한칸씩 파트 싹 다 뒤로 밀려야 됨?

근데 이때 최정은이 또 한번 윤지윤 눈치를 드럽게 보는 일이 벌어진다.

마이가 맡기로 구성원끼리 합의가 이미 끝난 11번 파트를 결국 윤지윤에게 독단적으로 줘버림.

이건 존나 마이한테 미안한 일인데 이런 일까지 벌일 정도로 최정은이 윤지윤 눈치를 존나 봤다는 거임.

이렇게까지 눈칫밥 먹은 최정은에게 윤지윤이 대체 무슨 낯으로 앙심을 품는단거지?

품는다면 그건 윤지윤 인성 문제임. 손주원이나 마이가 최정은에게 앙심을 품는다면 모를까, 온갖 배려를 다 받은 윤지윤이 왜 정은에게 앙심을 품어? 

양심이라곤 없는 거지. 

마지막은 갓세비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