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사한 회사가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글로벌 간판 기업은 아니었지만,

 대기업에 복리후생 좋고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였음.

 당시 내가 다니던 부문 부사장이 창동 살았음. -->> 찾아보니 이 양반은 이제 월급쟁이 사장됐음. (오너가 회장)

 팀장은 청계천쪽 33평 썩다리 아파트 살았는데,

 당시 청계천 개발 완료 직후라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었음. --->> 이 팀장은 1년 후 위로금 2억 받고 명예퇴직.

 같은 팀 부장이 이상한 썩다리 동네 살다가 대출 끼고 상암 25평으로 이사 (당시 2005년)

 당시 화제가 언제나 상암 자랑이었음 대출은 부담스럽지만 살기 좋다고...

 --->> 이후 팀장까지 갔단 소리 들었는데 좀 경박스러워서 임원은 못달았을듯.

 위에 30대 중반 과장 2명은 한명은 쌍문동 25명. 한명은 상계동 10평대 후반....

 --->> 현재 44살/ 47살인데 각각 관리직 팀장으로 재직중.

 여직원 하나는 집이 기억이 안나고,

 다른 하나가 진짜 후진곳 살았는데 그 당시 몇년 지나면 재건축 된다고 좋아했던게 기억남.

 --->> 그게 지금의 노량진 래미안 트윈파크.... (결과론적으로 여직원집이 젤 좋은곳)

 강남 살고 주변 친구들도 다 그랬고,

 대학가서도 비슷한 동네 애들끼리 어울리다가, 사회생활 첨 해보고 상당한 쇼크였었음.

 부사장은 창동 거주에, 상암이나 청계천변 살면 스타되는 분위기에....

 이후에 더 페이 높고 안정된 곳으로 이직했지만, 거기도 비슷하더라.

 직장인 부장 임원 달아도 잘 사는 사람 몇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