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18살 어린 여동생이있다.

어머니가 계셨을 적에 늦둥이로 낳은 여동생이고

아버지가 재혼할 때 쯤  나는 이미 직장생활을하고있었고  여동생은 아직 나이가 한참 어렸다

1년 전 쯤   집을 찾아갔더니 초등학생인 여동생의 몸이 멍투성이에  애가 밥을 잘 먹질 못하더라

부들부들떨고 있었음

내가 일주일을 찾아가서 여동생을 설득한 끝에 들은 얘기는 아버지가 배를타고 나간 한 달사이  새엄마라는 사람이 자기를 밤마다 때리고

밥을 흘리면서 먹는다고  자기를 욕실에 가둬놓고 문을 잠구고 하루동안 밥을 굶기는 일이 허다했단다

그 얘기를 듣고 새엄마와 나와 아주 크게 다퉜다.   배를 타고 돌아오신 아버지는 누구의 편을 들지 않고 방관을 하셨고  나는 결단을 내려서

여동생의 양육권을 내 앞으로 돌리기로 결정함

내 여동생의 인생이 망가지는 부분을 보고만 있을 순 없어서   이번 법원판결 동안 내 전재산의 절반을 썼다.

내가 여동생에게 힘들겠지만 오빠가 주는 이 녹음기를 잘 가지고있다가 새엄마가 다시 폭행을 하면 녹음을 해라

오빠가 미안하다 하고 1년을 참았다  여동생도 참고 나도 참고 이제는 내가 승소하셔서

나랑 내 와이프와 같이 생활하기로했다.  봉사활동에서 만난 와이프는 이 얘기를 듣자마자 자기네 집에서 같이 살자고 먼저 얘기를 꺼냈고

이번 일이 잊혀질 때 까지 자기가 잘 돌보겠다고 했다

혹시 몰라서  정신과 치료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