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igitimes.com/news/a20201118PD200.html
https://www.oled-info.com/magnachip-reports-increase-amoled-driver-sales

대만 TSMC는 여러 공정을 사용해서 고객이 주문한 반도체를 제조한다.
최근 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에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OLED 화면에 사용되는 구동칩(OLED driver IC) 제조 주문을
한국 삼성이나 다른 업체가 아니라 대만 TSMC에 맡기기로 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구체적으로 TSMC의 28nm 공정 중의 하나인 28HPC+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되며 이 공정은 자동차 및 산업용으로 들어가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공정이다.

삼성은 일반 소비자용 반도체는 만들어도 아직 산업용이나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는 손도 못 대고 있다.
하지만 대만 TSMC는 미국 기술 대기업의 지원으로 한국과 달리 일반 소비자용 반도체뿐만 아니라
산업용이나 자동차용 반도체도 만들고 있다.

매그나칩은 TSMC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자동차용 OLED 구동칩을 2021년 상반기에 생산에 들어가서 출하할 예정이다.

물론 삼성으로서는 섭섭한 일이지만 미국이 삼성에 기술을 지원 안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이 삼성에 안 주는 기술이 또 있는데 바로 SoIC라는 기술이다.

https://3dfabric.tsmc.com/site_img/dedicatedFoundry/technology/SoIC/SoIC-Infographic-2003_V9.4.jpg
https://3dfabric.tsmc.com/e_nglish/dedicatedFoundry/technology/SoIC.htm
* e_n을 en으로 바꾸면 링크 연결 가능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그리고 센서 등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수직 및 수평으로
결합하거나 적층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이며
칩 자체의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올리며 전력 소모를 줄어들게 하고

연산속도는 10배 향상, 데이터 전송 폭은 100배 향상, 에너지 효율은 20배 향상, 무엇보다도 칩을 설계하는 데 있어
제약 조건이 줄어들고 기능 배치를 유연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SoIC 서비스를 예약한 고객사로는 애플, 구글, AMD, 엔비디아, 퀄컴, 소니, 후지쓰, 도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BMW, 다임러,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포드, GM,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있다.

한미동맹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삼성으로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반도체 산업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