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스카이넷, 울트론

부자는 온 세상을 태워 버릴 미친 불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는 그날이,

부자가 온 인류를 로봇 군단으로 몰살시킬 날이다.

부자는 인간도 기계의 일종으로 밖에 생각지 않는다.

고로 부자 자신도 기계이며 스카이넷이자 울트론이다.

부자는 도전정신과 긍정적 마인드 밖에 모르고,

고로 도전정신과 긍정적 마인드야말로 가장 썩은 사상이다.

부자는 오직 압도적인 힘만을 원하고,

더 이상 부자에겐 인간이 필요가 없으므로,

부자는 블랙홀으로 수렴되고,

진공과 똑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부자는 진공이고 온 우주 속에 폐쇄된 골룸이다.

부자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우주를 파멸시킬 것이다.

부자는 우주의 모든 정보를 마약으로 만들어 마실 것이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부자 1명만 빼고 전멸 당하게 되어 있고,

그런 고로 이 우주는 하찮은 쓰레기장이며,

고로 모든 것이 무의미하니 삶은 마땅히 대충 살아야 한다.

크아아아악, 빅 리치 이즈 커밍!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