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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코로나 백신 대량 접종을 곧 시작한다

드라인(185.56) 2020.12.18 10:32:47
조회 104 추천 0 댓글 0

https://asia.nikkei.com/Spotlight/Coronavirus/China-forges-on-with-vaccine-diplomacy-amid-Pfizer-fanfare
2020-12-17

화이자 백신을 도입하면서 백신 외교를 강화하는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은 또 다른 일대일로 정책에 힘을 보탠다

서구 업체의 코로나 백신 출시가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자국 내 대량 접종이 임박한 중국은 전 세계에 자국 백신을 보급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른 백신들도 마찬가지라고 하겠지만 특히 중국산 코로나 백신은 효능과 안전성에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정책 자금지원이 줄어듬에 따라 백신 외교가, 특히 개도국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하루 2000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헝가리는 유럽연합의 도움에 기대기보단 최근 중국산 백신을 선택지에 넣은 나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피터 시자르토 외교부 장관은 지난 금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의 안전은 정치적, 이념적 문제가 아닌 전문가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면 즉시 백신 수입계약서 초안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에 들어간 중국 제약업체 5곳 중 어느 곳도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시노팜 백신에 대해서 승인을 내렸다.

중동국가들은 시노팜 백신이 86%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모더나 백신의 94.1%와 화이자-바이오엔텍 공동개발 백신의 95%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발표에 따르면 서구 업체 백신과 비교해서 선택지로서 모자람이 별로 없는 결과다.

그러나 다른 나라 정부를 통한 이런 "간접" 발표는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임상시험] 데이터는 투자한 업체가 과학저널을 통해 공개하는 게 정석이다"라고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회사인 영국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피터 샤피로 의약품 담당 부장은 언급했다.

그럼에도 이달 초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에서 백신 120만 도스를 들여왔고 이집트는 중국산 백신 5만 도스를 들여왔다. 미국 듀크대 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 따르면 세계 8개 국가에서 시노팜, 시노백, 칸시노에 주문한 백신 총 물량은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4억 1660만 도스라고 한다.

한편 제약업체부터 냉동설비/장비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중국 기업들은 자국 내 대규모 예방접종 실시가 임박한 가운데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중국은 올해 말까지 코로나 백신 6억 도스 물량에 대해 접종을 승인한다. 시노팜과 같은 업체들은 내년 생산 능력을 10억 도스로 늘려 잡았다. 또 상하이복성제약은 화이자의 독일 협력업체인 바이오엔텍으로부터 1억 도스를 수입하는 계약을 수요일에 발표했다. 초기 도입분 5천만 도스에 대해서 상하이복성제약은 바이오엔텍에 선금으로 2억 5000만 유로(3억 5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산발적인 코로나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유행은 중국 내에서 대부분 통제하에 있어 백신을 수출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그럼에도 시노팜이 주도하는 전국단위의 백신 유통 훈련이 진행 중에 있으며 현지 언론은 익명의 전문가 소식을 인용해서 이달 말 안으로 정식 사용 승인이 난다고 보도했다.

헤이룽장성 탕위안현은 화요일에 백신 접종을 위한 공식 등록 절차를 중국 최초로 시작했다. 중국 국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에 의하면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는, 시노팜이나 시노백 백신의 2회 접종비용은 각각 200위안(30달러)이 든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지방 정부는 이미 공항, 항구, 냉동식품 시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매일 냉동식품을 취급하는 직원 8명 전원에게 이번 주에 백신을 접종시켜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선전시의 한 5성급 호텔 지배인이 말했다.

한편으로 시진핑 정부는 14억 인구의 중국 밖으로 나가는 더 큰 생각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 백신을 "세계적인 공공재"로 만들겠다고 세계의 많은 가난한 나라들에게 공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화요일 기자들에게 "저개발국이나 일부 개도국의 경우, 우리는 원조를 통해 백신 접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의 한 가지 장점은 사용이 쉽다는 것이다. 이 두 백신은 비활성화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제품이며 2~8도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반면에 mRNA 기술을 사용하여 화이자-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비활성 바이러스 사용 백신은 보통 초저온 보관시설이 필요 없으며 냉동 건조된 상태로 보관과 운반이 편해서 개도국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피터 샤피로는 말했다.

콜드체인 인프라가 부실한 신흥국가의 경우 중국 백신은 물류 문제가 훨씬 덜하다.

그렇기는 해도 껄끄러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 방글라데시는 마지막 임상시험에 대한 협조융자를 거부했다. 방글라데시는 무상 백신 공급을 약속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노백은 방글라데시 당국의 승인 지연으로 인해 자금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고 주장했다.

독일 싱크탱크 메릭스(Merics)의 연구원인 제이콥 마델은 "자국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할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시도는 주로 중국기업들의 지나친 상업적 행태로 인해 난관에 빠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경우는 화요일에 시노백을 비난하면서 훈센 총리는 "자국은 중국기업의 쓰레기통이 아니며 백신 공짜 실험을 위한 장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자금지원이 감소하면서 중국 정부의 "건강 실크로드"에 개도국이 이끌리는 것으로 보는 분석가들도 있다. 2017년에 처음 소개된 이 건강 캠페인은 중국이 서구 주도의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대체제를 제시하려는 시도로 보였다.

말레이시아 싱크탱크인 SPIPA에 따르면 중국은 2016년 약 750억 달러에서 2019년 40억 달러로 일대일로 정책 자금 지원을 줄이고 있다면서 자금 지원이 줄면서 개도국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지만 "건강 실크로드"를 통해서 중국의 영향력은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가 간 격차가 벌어질 거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듀크대 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들은 여러 차례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구입함으로써 도박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그 나라들은 지난 금요일 기준 약 39억 도스의 물량을 확정했으며 대다수는 중국기업이 아닌 제약회사 물량이었다.

독일 싱크탱크 메릭스(Merics)의 연구원인 제이콥 마델은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 종류의 국가별 분포가 지금의 전 세계적인 국가별 격차를 그대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이 비OECD 국가들과 함께하여 다수의 코로나 백신들을 개발하고 있는 행위 그 자체는, 중국이 개도국을 이끌어주는 리더국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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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서 아무런 준비도 안 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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