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입장에서 적은거니 참고하도록
1. 중고등학교 강남8학군인데 사실상 유학

당시 거주지는 분당 정자동이였다. 정자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중3 여름방학때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해서 강남 모 중학교로 전학감
3-2때 간 이유는 저때는 외고입시 과고입시 자사고입시 때문에 나한테 관심이 없거든. 그래서 그 때 감. 난 이과사서 일반고 지망이라 저거랑 무관했고..

고등학교도 8학군. 학교 마치고 신분당선 근처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집가는 일상을 보냄. 실제로 신분당선 덕분에 오래걸리지도 않음

나중에 대학교 가서 애들이 고등학교 어디나왔냐고 묻는데 그냥 말하니까 나를 다르게 보더라. 고딩때는 전혀 몰랐는데 그 때 8학군 출신이 가지는 기본가치에 대해 확실히 알게됨

2. 2017년에 강남으로 이사

16년에 정자동 아파트 팔고 인근지역 전세로 잠깐 살다가 소유하고 있던 대학가 원룸건물 담보대출 조금 받고 반포쪽 30평대로 옮김

원래 잠실 엘스 가려했다. 한강뷰때문에. 근데 엄마가 대출 2억 받고 반포로 가자고 해서 반포 ㄱㄱ. 원룸 건물 수익 감안했을때 2억이면 그닥 부담스럽진 않았다고 판단한듯

쨌든 평수는 줄어들었지만 충분히 만족함. 기존 집과 달라진건 서재를 없앤거..


부갤보면 뭐 강남8학군 소용없다. 강남 사는게 인생의 목표냐 하면서 존나 비꼬는데 직접 경험해본 결과 정말 좋고 완전 다름.

대학다닐때 강남 산다는거 자체만으로 + 본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여친 사귈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