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호주에 사는 여자랑 잠깐 썸을 타면서 지켜보면서 느낀건데

보통 호주로넘어간애들 대부분 생활상이 존나 짠해.

나같은경우는 물건 사면 집에 쳐박아놓지 중고장터같은거 이용잘안하는데 걔네들은 물건 하나하나까지 전부 중고장터 올려서 어떻게든 현금회수하면서 살더라

월세살이도 돈십만원 아끼려고 남들하고 같이해야되고

막 여기저기 다벌려주고다니는거 빼고는 진짜 돈은 짠돌이처럼 아껴 쓰더라

시민권 딴 애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거진 노동으로 돈을 벌거든 자동차정비, 공사현장, 식당, 정육공장, 농장

그래서 호주 현지로 넘어간 한국인들 보면 죄다 블루칼라 성향임. 사람들이 양아치기질도 있고 거칠어, 나랑 썸타던 애도 보통 한국인들이 추구하는 YUPPIE 성향과는 

진짜 거리가 멀어.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외향적 성향이라서 사람들에게 잘 다가가고 말 잘걸고 일반 회화나 기본 대화가 빨리 트는 그런 애들은 죄다 호주 넘어가고

한국에서 블루칼라로 일하는 애들은 내향적 성향으로 언어때문에 남아있는경우가 크다고 봐야되지

이런거보면서 호주까지 가서 저리 노가다 전전하는거보면서

한국에서 블루칼라로 있어야 될 애들이 저기까지 가서 고생하는거보면서

한국 일자리가 진짜 좆박살났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