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공부할때 문득 들었던 생각인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는게 가능한가? 였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모두가 동등한 시민으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진다는게 기본 조건이고

자본주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부가 결정된다는건데

자본주의의 특성상 부는 결국 소수에게 집중될수밖에 없음

사람의 능력과 재능은 공평하지 않잖아

자연스럽게 우리가 알고있는 경제계층이 형성될수밖에 없고 따라서 경제적 불평등이 필연적임

자본주의에서 경제력이 곧 권력이기 때문에 권력도 당연히 소수에게 집중될수 밖에 없지

그런데 여기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민주주의가 끼워맞춰지면

뭔가 엇갈린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았거든

민주주의로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가 주어진다해도 자본주의로 경제적 불평등이 형성된다면

이걸 진짜 민주주의로 볼수 있을까? 하는게 의문이였음

사람들의 투표권 조차도 돈으로 사들여버리면 되는거니까

꼭 경제력이 아니더라도 달변가들의 선동 몇마디에 포퓰리즘에 홀려 사람들이 조종당하는 꼴이

과연 민주주의가 옳긴 한건가 라는 의구심도 품게됨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정작 푼돈 몇푼과 빵쪼가리 몇개 쥐어주는 공약에 투표권을 넘겨버리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애초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조화가 진짜 가능하긴 한건가 라는 생각이 다시 떠오르더라

애초에 '시민'이라는것도 국방의 의무를 지는 남성들에게만 주어지던 특권이였고

외국인, 여성한텐 주어지지 않고 노예까지 두던 사회에서 만들어진건데...

이렇게 보면 한국 사람들이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자연스럽게 빠져드는게 설명이 되더라

애초에 산업화 안돼있던 초기 한국도 이승만이 민주주의를 도입하기 전 국민여론도 이미 공산주의가 대세였었고.

이승만과 박정희가 대한민국 공산화를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었던거지

국민들 잘먹여살려 주면 다 해결될거라는 믿음과 함께

수출로밖엔 먹고 살수 없는 나라가 성장하려면 소수의 엘리트들과 자본가들이 나라를 이끌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수밖에 없는데

민초들에게 바람 살짝만 넣어주면 바로 불만으로 돌변할수 있는거라

좌파들에겐 이게 선동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일수밖에 없는듯 하다

하여간 투표권은 진짜 시험보고 나눠줘야돼

기본적인 지능이 안되는 병신들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