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111.8로 7주 연속 하락…"공급기대감, 공시가격 인상 등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동안 치솟기만 하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7주 연속 내리며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규모 공급 대책과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한풀 꺾였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집값 하락 신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월 29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0으로, 지난주(104.1)보다 3.1포인트 내려가며 기준선(100)에 바짝 다가섰다.
이 지수는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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