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생산 가능인구 줄어들고, 인구 줄어들면 들수록

결국 직주근접이 더 빛을 발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일자리는 대부분 서쪽에 몰려있는게 현실이고

그 때문에 지금은 신축 빨, 베드타운 확장으로 동쪽이 환경이 좋아보여도

장기적으로는 노후화된 서울 서쪽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일자리가 더 많다는 점이

결국 장기적으론 서울 서쪽 >> 동쪽이 될거라고 본다.



다만, 동쪽이라고 무슨 잠실 같은데가 몰락한단 뜻이 아니라,

지금 신축빨, 재개발 빨로 뜬

고덕, 거여, 상일동 같은 서울 동쪽 끝쪽을 말하는거임.

하남시 같은 곳도 물론 포함임.



서울 동쪽의 일자리는 좋게 말하면 고급 일자리가 많은거고

나쁘게 말하면 서민~ 중상층의 일자리가 좀 적은 편이다.

동쪽 일자리의 핵심 지는 서초구, 강남쪽 일자린데

그게 금융, 법조계 이런쪽 일자리거든.

그런데 저기 다니는 사람들은 더 ㅅㅌㅊ 입지인 반포, 잠실쪽으로 몰리고

강동구 끝자락 같은데선 안 산다는거야.

결국 강동~하남쪽 거주지의 수요를 뒷받침 하는건

중산층 일자리인데, 그건 서울 서쪽이 동쪽보다 훨씬 많아.

심지어 질좋은 IT 일자리는 판교쪽인데 이사람들 한테도

강동구, 서울 끝자락은 그리 매력적인 주거지가 아니야.



요약하자면 서쪽이 장기적으로 더 유망한건

동쪽보다 훨씬 많은 수요, 인구

그리고 최상급 일자리는 좀 한정적이지만

중산층 일자리는 매우 두텁다는 점 때문이야.

직주 근접의 가치는 인구 감소기, 도시화가 더 집약되는 시기에

더욱더 중요한 가치가 될거 확신한다.

비슷한 값이면 출퇴근 시간 아껴서

본인이 누릴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게 사람이다.


한 10여년 까지는 서울 부의 동진이란 소리가 잦아들진 않을거같긴해.

근데, 명심해.

부의 동진은 이제 마무리 단계야..

하남시까지 끝났거든. 거기서 더 가는건 의미가 없어.

부가 동진한 이유는 동쪽에 먹을게 있어서 그랬던거였어.


장기적으로는 노후화된 서울 서쪽의 주거 환경 개선과

일자리 및 인구가 훨씬 많은 서울 서쪽이 시너지를 받아서

부가 서울 서쪽으로 움직이게 될거야.

이미 개발 다 끝난곳엔 더이상 돈을 투입할 이유가 없거든.

달은 차면 기우는거고, 기운뒤에는 다시 차는게 섭리다.

우리 손주~증손주 세대쯤???

그때는 동쪽이 노후화되서 다시 부의 동진이 시작되겠지???

한마디로 이제 서울 부의 동진은 끝물이란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