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대라고 아냐?

부산 한복판에 있는 학교가 3년 전에 폐교가 됨

부산 한복판에 있고 동부산대역도 있을 정도로 지하철역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주변상권들은 개폭망해서 이제 동부산대 쪽은 그냥 죽은도시, 동네 전체가 폐허가 되었음

정말 그 누구도 찾지 않는 동네가 된 거임.

그리고 동부산대에서 근무하던 교직원, 그리고 학교에서 고용해서 쓰던 비정규직 수십 수백명이 그냥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버림

주변 상권에서 일하던 상인들까지 포함하면 거의 1천명 가까이도 백수가 되는 거라고 보면 될 듯

심지어 동부산대는 학교가 잘 돌아갈때도 제학생이 3,000명 남짓의 작은 전문대에 불과했음

재학생이 3,000명 남짓의 학교가 폐교해도 여파가 어마어마한데

재학생이 많으면 2만명도 훌쩍 넘는 4년제 종합대학이 폐교하면 그 여파가 얼마나 심각할지

수준이 쓰레기같은 학교들 솔직히 나도 마음같아서는 폐교했으면 좋긴 한데

가뜩이나 지금처럼 수도권 일극집중이 존나게 심각한 상황에서 지방대들 '극단적으로 빠른 속도로' 줄폐교 해버리면

그냥 지역상권 개박살 -> 수도권 과밀화 집중 -> 그럼 또 지역상권 개씹창 -> 지방개폭망(부산, 대구같은 대도시 할 거없이) 테크트리 타는 거임

대학이 만들어내는 상권이며 지역에서의 역할이며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대학이 없어진다는 건 그냥 그 지역이 쳐망하다는 거고

학교 교직원들 교수들, 그리고 주변상권 포함해서 일하던 수백 수천명이 하루아침에 실업자 되는 거

이런데도 지방에 대학들 지거국 빼고 싸그리 폐교하라는 새끼들이 한트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