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당한 세입자 갑질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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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당해 빡친 이대남.jpg 586이 주도하는 질서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부갤러

제가 당한 세입자 갑질을 알립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10.222) 2024.05.16 20:01:31

조회 109 추천 5 댓글 2

2021년 12월에

갱신청구권을 사용한다고 해서

5%만 올려달라고 했더니

그게 기분이 나빴던 모양입니다.

어디서 뭘 듣고 왔는지

2022년 4월에 7월말에 나갈테니

보증금 4억 2000만원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3개월 룰이란게 있어서

갱신계약한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하면

3개월 안에 보증금을 내줘야 한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5,6월에 이사하는 분들이 거의 없어

4억에 내놔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이러면 어떻하냐

올해까지만 그냥 살면 안 되겠냐 니까

그냥 나가고 싶어졌답니다,

정 안 되면

은행이나 주변에 도움 청할 생각도 하고

이리저리 2억 정도 빌려놓고 있는데

6월말에 4억에 전세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분은 8월말에 이사가 가능하답니다.

결국 다시 현세입자께 사정을 했습니다,

이사갈 집을 구했냐고 물어보니

일단 와이프 친정엄마가 다가구건물주인데

거기 투룸에 갈 생각이란겁니다,

마침 잘 됐다 싶어 그럼 한달만 시간을 달라니까

이사비랑 중개비를 달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본인들이 이사간다고 했고, 중개비도 발생 안하는데

무슨 말이냐니까 일종의 위로금이랍니다.

저도 여기부턴 화가 나서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내가 달러빚을 내서라도 당신들 돈 그 날짜에

내줄테니 이삿날 집 원상복구나 정확히 하라고 했습니다.

아차 싶었는지 다음날 전화가 와서

그럼 8월말에 나갈테니

자기들 전세대출이자 한달치만 내달랍니다.

그건 맞는 말 같아서 알겠다고 하고

우여곡절 끝에 2022년 8월에

이사시키고 새 세입자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새 세입자분은 청약이 당첨되셔서

올해 10월에 나가고 싶으시답니다.

원래 8월말이 종료일인데

본인 사정으로 2개월만 더 살고 나갔으면 한다

뭣하면 일부월세라도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지만 부탁말씀드린다는데

이걸 누가 거절하겠습니까.

축하한다. 그렇게 하자. 월세 필요없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단지 전세매물은 0건에

시세는 5억5000이네요.

전 10월에 6억5000에 내놓을 생각입나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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