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2011년 9월 7일은 극 전반을 관통하는 아주 큰 사건사고가 있었던 날이였죠.

전야엔 은기의 절절한 빗속고백이 있었고

마루의 고백에 의하면 이때 자신이 은기를 진짜 사랑하는구나 깨달았고

재희가 쳐다보니 더 꼭 은기를 껴안고 내여자 건들이지마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인터뷰를...

9월 7일 아침부터 마루는 바빴습니다.

먼저 밥솥에 밥을 해놓고 여행가자는 은기의 옷과 신발을 사려고 샵에 들렀고

오전엔 재희 자해쇼 메시지에 양평별장으로 달려가 19년 재희마루관계 청산을 했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옛 추암바닷가 사진뒤 문구로 은기가 모든걸 알고도 자신한테 왔다는걸 확인사살후

오후엔 은기가 사진을 보내온 추암바닷가로 달려갔고 거기서 은기를 모질게 내치고

(종영후 은기가 한국드라마 역사상 이렇게 잔인하게 사랑하는 여자를 내치는 장면이 있었을까 싶었다는 회고를 ㅠㅠㅠㅠㅠ)

밤까지 해변에서 멍때리다 돌아오던 중 터널에서 만난 은기의 자살시도를 피하지않고 받아들이며 정면충돌했고

(난 이것도 한국드라마 역사상 이처럼 처절하고 충격적인 장면이 있었을까 싶었다는 ㅠㅠㅠㅠ)

극중 주요인물들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대격변의 9월 7일

양평별장과 은행개인금고를 들른 한재희와 안변은 서회장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방조했고.

박변은 그 모든 상황을 핸폰에 녹음했고,

서회장과 박변통화에 의하면 다음날 9월8일은 은기생일이였는데......

둘만의 첫여행 꿈에 부풀었던 은기는 양평별장-마루네집 인근-추암바닷가를 거처 귀경길에

아버지부고를 받고 다시 차를 돌려 추암바닷가를 향하다 터널에서 마루를 만났고

마루는 의류샵-양평별장-다시 집-추암바닷가-터널사고를 거치는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기까지가 착남 1부의 끝인데

2부에 여러번 재생되고 회상되던 빗속고백,추암바닷가,터널사고가

모두 전날 9월6일 밤부터 9월7일 밤까지 만 하루, 24시간 안의 기록이였죠.

다들 밥은 먹고 다녔냐?? ㅠㅠ

서회장 유골함 기일도 2011년 9월 7일

별리터널 사고시간은 마루가 은기한테 가져다논 교통사고사실확인원에 의하면 밤 9시 25분

2011년 9월 7일 21:25경 강마루가 자신 소유의 에프에이27을 운전하여 별리터널을 통과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하여 역주행해서 오던 반대편 차(운전자 서은기)와 충돌하였다.

--서은기 29세 여 중상--

--강마루 30세 남 중상--

중간에 1부와 2부로 갈라지는 9회 방영일자는 2012년 10월 10일,

9회엔딩이 사고후 은기실종 11개월+취임식등장하려 트레이닝 2개월에 맞춰진 2012년 10월10일 이였습니다.

2006년 9월경 이노센트모텔에서 거꾸로 돌기 시작한 강마루의 시계가 7년이 되는 때, 2012년 10월10일 이였습니다.

2011년 9월7일에 난 뭘했지??...기억이 안나,,,하나도 기억이 안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