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뇽!

밑에 구미횽 후기랑 거의 비슷한 내용이겠지마는 덧붙여 기억나는 후기들을 써보자면,

일단 종방장소에 도착해서는 바로 현수막을 걸었고, 안마봉에 스티커 붙여서 세팅해서 자리마다 하나씩 놨뒀어!

(아 그리고 스티커 도안이랑 현수막 도안은 내가 너무 급박하게 만들었어서...갤에 따로 도안을 안올렸던듯ㅠ 양해구해요!)

이후에 트로피도 정리해서 한 곳에 모아두고.. 종방연시간이 좀 늦춰진대서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혀쿙이 오셨으!

나도 그순간은 너무 슝하고 지나가셔서 기억에 안남았는데.. 찍어놓은거 보니까 예쁘게도 웃어주셨음ㅠㅠㅠㅠㅠㅠㅠ

혀쿙도 도착하구 다들 식사하고 계시고 있는 중간에 행사(?)가 시작돼서

작감배우분들 한말씀씩 하셨는데, 혀쿙은 수고했다고 짧은 문장으로 마무리하시고 박수치고 끝난것같고.. 한명씩 트로피 받아가심!

이후에 케익컷팅 하셨는데.. 케익컷팅하고는 다 박수치시고 짐챙기고 있는데, 거의 바로 혀쿙이 잠깐 쉬러 나오시더라구

따로 매번 종방연때마다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달해주셨어!

우리도 연이어 수고하셨다고 말하다가 혀쿙이 가던 길 따라서 문밖으로 나가면서 인사하시길래

나도모르게 거기서 "조심히들어가세요!" 했는데 아 자기 아예 가는거 아니고 잠깐 화장실 가는거라고 웃으면서 한마디 받아치심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린 다 정리하고 마지막 인사하려구 돌아오시는 혀쿙한테 갔는데

거기서 먼저 '작품 어땠었는지..?' 식으로 반응에 대한 질문을 해주셔서 그거에 대해 꽤 오래얘기했어!

근데.. 나는 사실 정말 거짓말없이 여기서부터 정말..기억이 휘발됐고 기억남는건 혀쿙의 반짝이던 눈...이라서.......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실제 가정에서 가장으로 느낀 것이랑도 비교하면서 말씀하신 것 같고

본인은 현장에 나와있는게 어떻게보면 가족한테 미안한 거같다고 하신것같아

근데 이게 혀쿙 화법인지라, 듣는 사람마다 본인의 해석이 덧붙여질 수 있는거라서..

내가 들었던게 저 표현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서 쉽사리 쓰기가 어렵다..ㅋㅋㅋ감안하고 봐줘!

아무튼 그렇게 작품얘기 한참하는데 아역배우가 귀엽게 와서 혀쿙한테 싸인받으러 왔더라구

우리가 계속있다보면 대화가 더 길어질것같긴했는데, 그 타이밍에 혀쿙이랑도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마무리하고 집에왔어!

짧은후기지만 밑에는 사진 첨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