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임신중이라 파수꾼에 욕도 많이 나오고 분위기가 우울해서 그런지
딱히 집중해서 보려고 하진 않아서 거의 딴짓하면서 봣슴.
좀 아쉽긴 했는데 뭐 이해는 감ㅋㅋㅋㅋㅋㅋㅋ
나 혼자 속으론 아 파수꾼은 심리묘사 위주라서 좀만 놓쳐도 이해하기 힘든데...이러긴 햇슴
뭐...베키가 자기 전학간다면서 퍼붓는 장면부터 집중하기 시작함
글고 끝까지 보고서는 갠춘해하는거 같았엉.
새삼 엔딩 돋더라...엔딩은 진짜 레알인거 같음
언니가 보는 내내 기태 불쌍하다고 기태 느므 이해간다고 그러더라..

우여곡절 끝에 파수꾼보고 목록으로 화면 넘어가는데
어? 친구사이 저건 뭐야? 저것도 있는데...하고
아 저건 우진쌤이랑 나오는건데 십구금인데 같이 볼거냐고 물어봤거든ㅋㅋㅋㅋ
언니가 아 그래? 그럼 심심할때 보게 놔두고 갘ㅋㅋㅋ이러는데 그럴 수가 있나ㅋㅋㅋㅋ
또 같이 보기 시작함.

버스에서 석이 말투보고 뜨앜ㅋㅋㅋㅋㅋㅋㅋㅋ싶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여성스럽다고 오메 저것 좀 보소 이러면서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더랔ㅋㅋㅋㅋ는 철저히 내 시점
언니가 자꾸 언제 엄마한테 들키냐곸ㅋㅋㅋ담벼락씬때도 저때 들키냐 그러고
엄마 자는데 둘이 뭔짓이냐고 혹시 저때 엄마가 깨냨ㅋㅋ이러고
그 버스에서 만난 여자랑 술 마시면서 서로 남자고 여자였음 좋겠다고 그럴때
어머어머..짠하다 그러곸ㅋㅋㅋㅋ
친구사이는 밝은거라 그런지 언니가 파수꾼보다 훨 열심히 봄ㅋㅋㅋ
석이랑 민수가 이쁘게 사랑하긴 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옛날에 언니가 후회하지 않아 보고
김남길을 맘에 들어할때부터 퀴어 쪽에 관심이 살짝쿵 있는거 같긴 했지만서돜ㅋㅋ

쨌든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복습했다ㅏㅏㅏㅏ

ㅎㅈㅇㅇ 탈갤은 모레부터 잇힝> <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