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엄청난게 올라와서 되게 민망하다.

여름에 딱히 입맛 없거나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 출출할 때 자주 해먹는 음식임.

몇 년 전에 지중해산 검은 열매 티비에서 최화1정씨가 알려준 건데

그 레시피 그대로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그냥 편한대로 해먹음ㅋㅋ

별 테두리밖에 못주겠는 엄청나게 간단한 레시피

10-15분 내로 다 만들고 부엌정리까지 할 수 있음.

무엇보다 설거지가 간편함ㅋㅋㅋ

재료(1인분기준): 소면 한움큼, 시판 메밀소바소스, 청양고추 1개, 차가운 물, (얼음)

*면은 취향에 따라 소면, 메밀면, 라면, 우동면 아무거나 ok

*메밀소바소스는 국1수장1국 이런 이름의 제품들이 있고, 쯔유가 있다면 그걸 써도 됨

1. 먼저 냄비에 면 삶을 물을 올려 끓이고, 물이 끓을 동안 국물과 고추를 준비한다.

국물은 장국과 차가운 물 1:3 비율로 맞추되(국자를 이용하면 편함) 본인 입맛에 따라 조절합시다.

고추는 다져서 준비해둔다.

*국물을 아주 차갑게 먹고싶다면 아예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살얼음이 낄 정도까지 얼렸다가 면 삶으면서 꺼내놓으면 됨.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얼음을 띄워도 된다.

*면을 아예 담가먹을 거면 면의 물기가 섞이면서 싱거워질 수 있으니 조금 짜게 준비해도 되고

얼음을 띄울 거면 역시 조금 짜야 나중에 간이 맞는다.

라면으로 한다면 간이 잘 드니 너무 짜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음.

그리고 여름철에는 너무 저염식도 몸에 좋지는 않으니 약간 짜도 좋다.

2.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다.

면을 삶는 시간은 봉투 뒤의 조리법을 봅시다.

제조업체에서 연구해서 나온 시간이니 그것을 따르도록 합시다.

5분이라고 써있어서 5분간 삶았음

소면이나 메밀면은 삶다보면 거품이 생기면서 물이 끓어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3. 다 삶은 면은 체에 밭쳐 차가운 물로 헹군다.

4. 국물에 다져놓은 고추를 섞고 면과 함께 먹는다.

면을 아예 담가서 먹어도 되고 메밀소바처럼 적셔서 먹어도 좋다.

p.s. 개인적으로는 소면, 메밀면, 라면은 적셔먹는 게 더 맛있고

우동은 국물을 좀 짜게 해서 담가먹는 게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