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동에서 오래살았고 태능중나와서 고등학교는 공고로 감

중랑천 아이파크 아파트 있던 곳은 원래 크라운제과 공장이였고 우리 아버지 민방위 거기서 받으심

태능중 나온 사람은 알겠지만 언덕이랑 계단이 높아서 여자애들 다리가 전체적으로 두꺼웠음

학교 행사로 중랑천, 봉화산 쓰레기 줍기 꼭했음. 매년 태강릉가서 백일장도 했던거같음

중랑천은 악취로 가득하고 뻘같은게 많았던 거 같음. 요샌 싹다바껴서 장미축제까지 한다며?

공부 좀 잘하는 친구들은 죄다 노원에 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대진여고로 빤스런. 나 중학교 다닐땐 중화고-중화랜드, 태릉고-태릉공고라는 별명이 있었음

묵동삼거리에 있던 파출소 안쪽으로가면 안마방, 방석집 천국. 밤 늦게 구립도서관에서 집에 가는길에 술집여자들이 장난많이침

묵동구길 매운탕집엔 항상 줄이길었음. 얼마전에 그 근처 지나갈일 있었는데 아직도 있더라 예전 처럼 줄은 안서있던거같음

신묵초, 태릉중은 완전 딴 학교로 바꼈더라..예전 모습이 하나도 없던데ㅋㅋㅋ

얼마전에 동네 살던 친구만나면서 동네 구경했는데 태릉중 앞에 있던 롯데리아 없어지고 근처에 버거킹 생기고..

화랑마을은 여전히 조용조용하니 좋더라

다시 묵동살기회 있으면 묵동가서 살고싶은데 집값이 장난아니게 올랐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