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시키는 일은 그냥 이유가 있겠거니 하면서 일하는데

내가 도저히 못 참겠는 건 일에 자존심 끌어 오는 거임

어제 팀장 새끼랑 싸웠는데

난 보통 일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면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왔고 실제로도 해결책은 간단명료한 방법이었음

팀장 개새끼가 어제 삽질하면서 뭔 병신 같은 걸 물어보길래 애초에 접근법이 틀린 것 같아서 원인만 듣고 내가 해결하려 했음

원인 뭐냐고 물어보고 바로 해결해줬는데 개새끼가 화내면서 왜 해결책만 중요시하냐고ㅋㅋ

이게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 궁금하냐 그러길래

네 안 궁금한데요? 그리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건데 제가 그걸 분석해서 또 만드는 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어요 이랬음

씨발 이걸로 존나 싸우고 자기도 거의 해결했는데 내가 가로챈 느낌이다 이 지랄 쳐 함

아니 좆병신 새끼가ㅋㅋ 지가 삽질 쳐 하니까 도와준 건데 가로채긴 뭘 가로챔?ㅋㅋ 그럴 거면 내가 가져가서 일하라는데

아니 지가 쳐 묻고 왜 나한테 성질이냐? 그럴 거면 업무 할당을 쳐 하던가ㅋㅋ 지가 하는 일이 업무 할당인데 그걸 왜 내가 함?

난 시발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ㅋㅋ 개새끼 씨발 빨리 은퇴나 쳐 했으면 좋겠노ㅋㅋ 나이 쳐먹고 하는 일이라곤 월급루팡 짓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