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평균 올려치기 문화가 퍼져있다는건 다 알고 있을 거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한국인들의 낮은 자존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봄

예를 들어 

<개폐급에서 중상급 정도로 성장한 경우>

개폐급에서 중상급으로 성장하는 건 잘한 일일까, 못한일일까?

아주 잘한 일임.

인생은 거의 자기 유전자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폐급은 영원히 폐급으로 살아가는게 당연한 일임.

그런데도 불구하고 개폐급에서 중상급(돈, 지위, 능력 등등 다 포함)이 된다는건 굉장히 칭찬할 일이고 대단한 일인데

스스로 뭐라고 하느냐?

"나같은 개폐급도 이정도하는데, 이것도 못하는 놈들은 병신이야"

라고 함.

어릴때 욕만 쳐먹고 자라서 그런지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는게 어색한가봄

그래서 그냥 다른 사람을 까버림.

그냥

"개폐급이었지만 고생하고 노력하다보니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는 되었더라."

정도로 이야기하면 얼마나 아름답니

고생한거 너무 야박하게 굴지말고 스스로에게 칭찬도 좀 해줘라

지가 고생고생해서 연봉 5000, 7000 이상 만들어 놓고는 그게 마치 당연하듯이

못하면 병신이라는 식으로 말하니 평균이 점점 올라가는거임

가만보면 한국은 남들이 자기를 존중해주기를 바라면서도 자신에게 존중받는거에는 인색한거 같음.

괜히 엄한 남들 까내리면서 평균 올려치기 하지말고 그냥 스스로 작은 일에도 칭찬좀 해주고 그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