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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중소 다니는거 만족함

중갤러(182.213) 2024.05.27 10:14:32
조회 98 추천 0 댓글 0

인생에 있어서 노력이란게 한게 없었다


명문고를 다녔지만 출석도 거의 하지 않았고 간신히 졸업장 받았고 전문대라도 가라는 부모님 말씀에 갔다가 

등록금,수업료 낭비 같아서 1년차에 자퇴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살면서 최대의 효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 집에서 게임만 하다가 영장 오길래 군대 갔다. 전역하고 오니 23살 그리고 집에서 33살까지 게임만 했다.

중간에 공무원 준비도 잠깐 해보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 부모님이 달마다 주시는 50만원 용돈이면 내 삶은 풍족했다.


휴대폰 비 내고, 담배 사고 ,가끔씩 배달 사먹고 ,게임에 살짝 현질 해도 돈이 남았다.

나갈일이 없으니 옷을 살 필요도 없었고, 의식주는 모두 집에서 해결이 가능했다. 이발은 6개월마다 한번 했다. 

차오르는 성욕은 그냥 자위하고 욕구를 풀어냈고 자다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건 컴퓨터 전원 버튼 누르기였다.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을 나가기로 했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타고난 키와 타고난 얼굴이 있었다. 


정상적으로 일을 하니 돈이 생기고 돈이 생기니 이성에게도 관심이 생기니 꾸밈도 하고 자기 관리도 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만 했는데도 여자들이 웃으면서 호감을 가졌고 2년 사이에 소개팅만 20번 했고 썸도 타고 연애도 3번을 시작했다.

아직도 독립하지 못해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자동차도 국산중형차뿐이지만 이때 느낀게 인생 얼굴인가? 싶더라


비록 늦게 시작한 만큼 많은것들을 하진 못했지만

늦게라도 경험하며 생각이 깊어진다. 저축도 월급에 80%를 하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연애하고 다 하고도 남더라 



그래서 내 인생에 후회도 없고 우울함도 없다. 중소기업이라도 어디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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