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이상인 "실미도 설거지대첩? 이창명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03 12:07:16
조회 184 추천 0 댓글 0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상인이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방송인 이창명과 오랜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고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상인은 3일 오전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에 출연하며 감사했던 게 사실 이창명 형과 제가 따로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시간을 만들어줬다는 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KBS 예능 ‘출발드림팀’의 양대산맥으로 절친했지만 이른바 ‘설거지 대첩’으로 6년 여간 벽을 쌓아온 이상인과 이창명이 눈맞춤을 통해 화해에 이르는 과정이 진솔하게 그려졌다.



이상인은 녹화 당시 제작진으로부터 이창명이 눈맞춤 상대로 나온다는 사실을 듣지 못 했다고 한다. “제작진이 제게 ‘드림팀 멤버가 나온다’는 얘기도 안 했다. 자세한 얘기를 안 해줬는데 단순히 ‘인생에서 얘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고는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도 이창명 형인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상인은 “제가 (녹화에 들어가기 전)짐작은 해봤지만 마음속에 쌓아둔 깊은 얘기를 해야하거나, 오해를 풀 사람이 없었다”며 “결혼 전에는 제가 미혼인 것에 대해 아버지가 섭섭해하셨지만 결혼한 후 다 풀렸고, 아내 역시 제게 쌓인 것이 없어서 가족들이란 생각도 안 했었다”고 출연을 앞두고 느꼈던 생각을 전했다. 이상인은 2017년 결혼에 골인해 아내와 함께 2남을 키우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상인과 이창명이 서로의 등장을 모른 채 역대급 긴장감 속에 눈맞춤방의 블라인드가 열렸다. 서로를 본 이상인과 이창명의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다. 이에 이상인이 찬바람이 도는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잠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겠다고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했다가 자리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이상인은 “이창명 형에게 제가 (‘드림팀’ 촬영에서 화를 냈던) 그렇게 했던 게 미안해서 언젠간 꼭 사과를 하고 싶었다”며 “그날 제가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사실 창명이 형도 몰랐다. 아무래도 형은 제가 별일이 아닌 일에 화를 냈을 거라고 짐작하며 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다”라고 대화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상인은 “어제 방송에서 말했지만 당시 제가 형의 '설거지를 하라'는 말 때문에 화냈던 게 아니다. 그날에 앞서 형이 별생각 없이 제게 했던 말들이 제 안에 쌓였던 거다. 저는 그런 걸 바로 말하지 못하고 쌓아둔 거고...어제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제가 형에게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던 것을 형은 당시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거 같다”라며 “형이 제가 왜 섭섭했는지 모르고 화낸 이유를 모르니까 제가 그 말들을 꼭 해서 풀고 싶었다. 하지만 따로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온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제가 왜 그런 행동을 했었는지 말해주고 싶었다. 제가 하극상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형에게 그렇게 화를 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상인은 이창명의 딸에게도 사과를 구했다. “창명이 형에게 딸이 있는데 삼촌인 제가 아이의 아빠에게 그렇게 화를 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했다. 아기 때부터 창명이 형과 저랑 같이 놀았던 사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조카가) 이제는 성장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찾아보고 오해를 했을 거 같더라. 자신의 아빠한테 화를 내는 삼촌의 모습을 보면서 딸로서 마음이 아팠을 거 같다"며 "제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그 부분이 미안해서 얘기를 하고 싶었다. 삼촌과 아빠가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라 서로 잠깐의 섭섭함이 있었던 거다. 원래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였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이상인은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보니 방송을 할 때처럼 창명이 형에게 앙금이 많이 남아있진 않았었다. 그땐 방송을 같이 하며 부딪히는 게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형과 얘기를 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앞으로 형과 자주 왕래하며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한편 이상인은 지난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순풍 산부인과’, ‘종이학’, ‘야인시대’, ‘구미호 외전’, ‘불멸의 이순신’, ‘환상거탑’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공지 KBS 갤러리 이용 안내 [74] 운영자 08.07.02 23215 3
21444 조커2 나오네 ㅋㅋ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53 0
21443 하이브 VS 민희진 갈등의 본질? ㅇㅇ(223.33) 04.29 93 4
21442 "존못돼지녀 페미충들 여성이기주의 심각하다"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8 0
21441 kbs라디오 진행자가 민주당 당원 강화를 강성 팬덤 타령하는 이유? ㅇㅇ(124.56) 04.25 60 4
21440 조국혁신당 박은정 “용산 압수수색 즉각 이뤄져야” ㄷㄷ.news ㅇㅇ(223.62) 04.25 45 2
21438 이원석 검찰총장의 양심 선언?ㄷㄷ.news ㅇㅇ(223.62) 04.24 51 2
21437 한녀민국 잦배슬들 불쌍하다 ㅡㅡ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39 0
21436 "존못 돼지 페미충들 여성이기주의 심각하다"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41 0
21435 펌) '식품 인플레'를 다루는 MBC 와 KBS 의 차이ㄷㄷ.news ㅇㅇ(223.62) 04.22 66 3
21434 크로아티아에서 생긴 일.. "범죄맞지만 처벌 못 한다?"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46 0
21433 양남충들이 사랑하는 드라마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47 0
21432 레딧에 양남충이 한녀 얼싸 인증사진 수십장 올림 D ^^&♡(118.235) 04.21 47 0
21431 양녀들도 섹스씬 많은거 싫어하는구나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50 0
21430 본선거 이기고 패배한 국힘53명(명단) 부정선거의심ㅜㅠ [1] ㅇㅇ(223.38) 04.20 70 1
21428 강원도인 한림대인의 위대한 도약 ㅇㅇ(185.251) 04.19 59 0
21427 한국 남성들이 순해서 당하고 사는거지 솔직히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6 0
21426 av 그냥 혼자 조용히 보지 왜 페스티벌하는지 모르겠긴함 D ^^:♡(118.235) 04.19 49 0
21425 오늘 김용준 kbs라디오 진행자가 '역풍' 타령 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62) 04.17 74 4
21423 양물 K갤러(68.1) 04.15 57 0
21422 금융거래 및 금융거래 위반시 조치사항 안내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60 0
21421 7/1 32시간 도입 50인미만 전 사업장까지 희망업체 적용가능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67 0
21420 kbs뉴스는 나경원의 사법리스크를 보도하라 ㅇㅇ(223.62) 04.14 75 4
21419 국민분들께 안내사항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62 0
21417 박민의 kbs가 본받아야하는 추미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56) 04.12 72 3
21415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81 0
21414 개표방송에서 방송사고가.. 나무늘보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00 1
21413 Kbs여론조사신 뢰성없는거로 선동질하는건 좌파본질이다 ㅇㅇ(223.38) 04.10 79 1
21412 [속보]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부장한 방범 사용하라고 지시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80 0
21411 내일은 국가 운명의 날 4년 미래를 ...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6 0
21410 오늘 국가결손보고서 마감시한입니다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0 0
21406 [속보] 세계 의대를 밟아버리는 한림대 한림의 의술 전통 ㅇㅇ(185.238) 04.08 73 0
21405 국회의원님과 국민님들께 국왕이 전하는 글 [1]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16 1
21404 김어준방송 지시에 엎드려절하는 여성후보 ㅋㅋ  [2] ㅇㅇ(211.234) 04.08 130 2
21403 김치국 페미들은 왜 이런 주장은 안하냐?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78 0
21402 이재명 vs 원희룡누가유리할까? [2] ㅇㅇ(223.38) 04.08 115 1
21401 다시 한림대를 위대하게 - 한림대는 병원/의대를 소유할 사명(使命)이 없 ㅇㅇ(85.237) 04.07 70 0
214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님께 드리는 글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74 0
21399 [한림대 의대 현실] 서울살았는데 강원도 지방대 한림대 와선 선민의식있 ㅇㅇ(193.19) 04.07 66 0
21398 한림대 의대의 최고 명의 한림대의대교수 ㅇㅇ(173.239) 04.06 73 0
21397 소니 lesserafim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66 0
21394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해임 통보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89 0
21393 위기탈출 넘버원에 딸감나옴 ㅇㅇ(118.235) 04.05 79 0
21392 한녀들 왜 어린 년 좋아하면 욕하냐 D ^^*♡(118.235) 04.05 78 1
21391 국힘 조은희 후보 아들 '아빠찬스' 의혹ㅋㅋㅋㅋㅋ.news ㅇㅇ(223.33) 04.05 100 6
21390 kbs뉴스9는 제2의 TV조선? ㄷㄷㄷㄷㄷㄷㄷ ㅇㅇ(124.56) 04.04 150 4
21389 국왕을 능멸한 자 대가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 것임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78 0
21388 한전 lesserafim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50 0
21387 대한만국 국왕 입장문 발표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83 0
21385 폭력 밒 벌급미납자 교도소 안가고 일하러 가자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