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_____^

우리 승탁이는 고스트 닥터에 나온
3대 쪼푸이자
성장형 캐릭터이자
의사 필모!! 이자
이범의 입덕캐이자
최애캐임.

생년월일!
연도 외에 알려진 바 없음.
(1994년생)

이때 김배우가 33, 34살이었는데 말이지.
28살을 연기하다니..
이런 미친 동안^^
아 대표님 살려주세요 대표님
우리 대표님 83으로 설정한 애 누구냐

가족관계!
할아버지(은상재단 회장)
어머니(은상대학병원 이사장)
이모(의료재단 의사)
사촌 형(前 은상대학병원 행정부원장)

엄청난 금수저임 ^__^

성격
의사 왜 됐냐는 질문에
할아버지가 시키셔서 엄마가 시켜서요라고 대답할 만큼

재수 없음(..)
싸가지 없음(..)
눈치 없음(..)

인 줄 알았으나ㅠ
그 너머엔 숨겨진 사연이ㅠ 주룩주룩.

나 아직도 13부 보면...
승탁아ㅏㅏㅏㅏ!!!!
너 잘못 없어!!
다 차영민 그 놈 잘못이야
다 한승원 그 놈 잘못이야
다 오토바이 걔 잘못....
이러고 있음.

아버지랑 어디 강가였나? 호수?에 놀러갔다가
승탁이가 빠져버려서 아버님께서 그런 승탁이 구하려다가....

둘 다 병원에 실려왔는데 아버지께선 이미 돌아가셨고
승탁이도 죽을 위기였는데..
우리의 오주명 교수님이.. 테스형님이..
처조부께서...
방 과장 몸에 빙의해 수술해 주신 덕에 살았다.
그때부터 승탁이가 고스트들을 본 거지.

그런데 우리 쪼푸는..
자기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거라 생각하고
한 2년 동안 우울해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밝게 웃으면서
배고프다고, 밥 달라고 하더란다.
와, 이거 맛있다, 또 해주세요. 라고 하더란다.
그래ㅠ 우리 승탁이는 철이 없는 게 아닌
오히려 너무 일찍 들어분 것이여ㅠ
그래서 그때부터 더 오버해서
철부지인 척, 더 밝은 척, 행복한 척한 거야..
눈물 난다.

오늘은 안 보일까,
내일은 안 보이면 좋겠다.
이런 남들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는 고민을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한 거야.
그 어린 애가..
얼마나 힘들었을꼬..

그래서 학부 실습 때도 제대로 못 하고. 귀신 보여서.
병원 들어와선 내 손으로 누구 죽일까 봐 못 하고.
그래서 12부 엔딩은 진짜 가슴 찢어졌다..
뭐, 승탁이를 위해 꼭 필요했던 일이긴 하지만.
잔인하긴 하지?

아니 진짜 그런데 차영민 그 놈은 아
사연 다 알면서 그렇게 찌르기나..
그렇다고 너무 토닥일 수도 없잖아, 참아.
아니 근데 지는!! 어? 지금까지 도움 받은 거를 그걸로 갚냐고!!
그런데.. 그게.. 오히려.. 좋은 방법일 수도..
아니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면서 계속 쳇바퀴를 돌고 있다.

진짜 영민이도 이해돼서
어느 정도는 마음 알 것 같아서 더 돌겠음.

그러나 난 계속 고승탁 편을 든다.
나는 승탁맘이니까~ ^_^

어쨌든 울 승탁이..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뒷담화 까는 새기들도 좀 있고..
지 사촌 형이란 놈은 어렸을 땐 도와주더니 지금은
궁지에 몰아 넣을 생각이나 하고 있고.

그러거나 말거나
승탁이는 오자마자 플렉스에,
일타 강사와의 뒤늦은 실습 및 베리 하드 트레이닝,
차 교수 수술 준비,
크리스탈이랑의 썸까지 ^___^
아주 알차게 사심.

아 얘 성격 얘기하고 있었지 승탁이가 은근히 묻힌 게 있는데
누가 시키기만 했는데 의대 가고 과탑하고
의사할 정도로 브레인이에요

Mbti는 엣팁이래요
김배우는 인티제인데
T 빼고 다 다르네 어째
어쨌든 우리 김배우 최거 ^_^

인간 관계를 봅시다.

차 교수님은..
진짜 혐관 로코 서사인데ㅋㅋㅋㅋ
1~2부: 혐, 오해
3~4부: 오해 풀림, 관심
5~6부: 틱틱틱착착착
7~8부: 틱틱꽁냥틱틱꽁냥(...)
9부: 꽤 좋음.
10부: 왔다갔다함, 낫배드
11~12부 중반: 갈등으로 아슬아슬.
13부: ...사춘기 아들과 츤데레 엄마.
14부: 똥손과 세계관 최강
15부: 내 몸 좀 그만 써!!!
16부: 어화둥둥 차 교수님(...)

어쨌든 오해도 많았고 갈등도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둘이 성장할 수 있었던 듯.
그리고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잘 맞는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던 듯.

그런데 진짜 차 교수 우리 승탁이만 굴려서
금손 만드는 거 아니야..?
또 우리 승탁이 아주 천재이기 때문에 한 3개월 만에
레지던트 4년 차 실력도 뛰어넘는 거 아니야..?
경영은 수정이한테 넘기는 거 아니야..?
진짜 승탁이만 굴림 당해서 이선호랑 재원 브라더 한가해지고
10년 뒤엔 승탁이, 병원에서 차 교수 취급 받는 거 아니야..???
(성격은 빼고요 우리 승탁이가 얼마나 이미지가 좋을 건데요)
이런 생각도 하고 ^_^

그리고!! 오!! 크리스탈!
기만 멜로의 2인자(...)
뭐 그래도 여기는 확실한 쌍방이긴 하지
근데 밥 한 번 안 맥이고 끝내냐!!!
탁정 마지막 씬이 이선호가 웬말이야!!!
질투는 좋은데 왜 그게 막이냐고!!
후우 ^_^
그래도 우리 수정이 일편단심일 테니까
둘의 서사를 한 번.

이 둘은 대학 동기야.
그런데 고승탁은 맨날 이론만 교수급이지
실습만 하면 영 꽝이고, 째고.. 엉망이여.
그런 반면 수정이는 몸이 약해서 휴학을 자주 했지.

그런데 수정이와 승탁이 사이엔 아주 특별한 연결 고리가 있어.
승탁이가 실려왔던 20년 전 그날,
수정이의 할아버지께선 돌아가시고 저승으로 가시려고 했는데
그때 승탁이가 그 분을 붙잡았지.

그 분께선 승탁이를 보면서 손녀 생각이 났는지 도와주셨어.
그런데 그날 따라 많이 아팠던 수정이가 그걸 본 거지.
그 분은 아까도 말했지만 오주명 교수님. a.k.a 테스 형

승탁이는 그걸 20년 뒤에야 알았으니 그때는 몰랐지만
수정이는 그걸 학부 때부터 알았어서
우리 할아버지께서 마지막에 살린 꼬마가 이렇게 산다니 열불이 나서
막 대했지.
물론 병원에 와서도.
그런데 승탁이는 수정이를 꽤 오래 좋아했나벼?
승탁수정 첫 씬에서 승탁이 누가 봐도 좋아하는 여자 바라보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수정이 봄.
막 후광도 비치고.
그런데 그때 수정이는 승탁이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던 듯.
그냥 한심한 친구였을까?
신경이 쓰이긴 했을까?
신경은 쓰였으려나?
아무래도 잘생겼고, 긴 피지컬에, 둘 사이의 인연도 있으니..
근데 좋아한 것까진 아니었을 듯.

그.러.나.
고승탁이 차영민에게 빙의해서 이런저런 수술을 하는 걸 보고
우리 수정이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함.
눈빛이려나,
콧대려나(?),
핏줄이려나(??)
쨌든 설렜대요

그런데 수정이는 판타지를 믿는 아이
차 교수 빙의인 거 다 안다.
하지만 설레는 건 설레는 거라 어쩔 수 없음.
게다가 가끔씩 승탁이가

- 오수정, 네가 내 친구라서 좋다.

이런 비의도적? 플러팅 멘트를 들으면
더 설레시겠다.

그래서 수정이는 승탁이의 인지 부조화를 원치 않아하지만
그래도 멋진 의사가 되는 걸 은근 바라서
해결 방법 찾고 수술 전날 됐을 때 (12부)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망하는 사람도 많겠다고
은근 서운해하는 걸 보면 알지.

그렇게 4부부터 썸 양상이 아주 대놓고! 튀어나온 뒤부턴
아주 대놓고 츤츤대고, 걱정하고, 꽁냥대고, 질투하고, 부정한다.
11부에선 질투하다가 승탁이 떠보기에 질투 아니라고
제 발 저려서 실토한 후에 볼 때리며 후회하는 씬도 볼 수 있음.

그렇게 계속 부정하는 듯 싶더니
승탁이 행방불명 된 13부에서
장 교수님 앞에서 또 질투를 하고(...)
승탁이를 찾은 뒤엔 고백도(!!!) 해 버린다.

좋아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설렜다와 심장 두근두근이었지만
승탁이 나가고 하는 말을 보면 백퍼 고백.
당시엔 승탁이가 그런 거 받을 타이밍이 아니어서 빗나갔지만
컴백 후엔 이걸로 놀림 진짜 많이 받음..

아 나 왜 수정이 입장으로 쓰고 있지

근데 수정이 분량 중 대부분이 승탁이랑 연관된 거라 뭐..

이후로 승탁이 cpr 때도 두근두근했대요
승탁g 상태로 장 교수님이랑 나갔을 때 질투도 했대요
(할아버지 앞에서..)
승탁이 우리 애라고 부르고 대신 협상도 해 줘요
승탁이가 기뻐서 잠깐 안았을 때 또 설렜대요

이러면 일방적인 짝사랑 아닙니까? 라고 할 수 있는데
(1부 그 씬 이후로 승탁이 감정에 대한 묘사가 잘 안 나옴)
갤주 인터뷰론 승탁이는 수정이 좋아하는 거 맞음.
그리고 맨날 밥 사달라고 하면서 붙어다님.
꽁냥댐.
맨날 밥 먹을 기회 놓치고 우린 밥 언제 먹냐, 라고 함.
마지막에 이선호 질투함.

쌍방이지 뭐 ^___^

고부갈등 같은 건 걱정 필요 없다
우리에게는 최강 회장님이 계셔요
분기에 한 번씩 데이트 하는 사이..?

이제 장모님이 문제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장 교수님

승탁 안에 차 교수가 빙의한다는 걸 몰랐을 땐
갈등도 꽤 겪었으나 그걸 안 이후론 고맙게 생각하는 중.
승탁한테 영민이가 보여서 탁정 보면 조금 멍하긴 했으나
그래도 흐뭇하게 봐주심
가끔 승탁이가 눈웃음 치거나 장 교수님이 너무 기뻐서
승탁g가 아닌 본체일 때의 승탁이한테 뭘 하면
영민이가 질투의 눈으로 바라봄.
그럼 어떡해 우리 승탁이 너무 잘난 걸.

어 인물 관계가 쓰다 보니
<<<승탁>>>이 아니라
>>>승탁<<<이 돼 버렸네
뭐 괜찮...지?

어쨌든 우리 쪼푸 승탁이..
오늘도 환자 한 명 살렸으려나?
지금쯤이면 레지 3년차겠네
2년만 있으면 펠로우다
보드 따고 바로 나갈 수도 있겠지만
승탁이가 경영에 관심이 딱히 없고
(갤주하고 반대네
갤주는 배우 꿈꾸기 전에 경영학과 갈 거라 했는데)
이제 진정한 사람 살리는 의사가 됐기 때문에
의사를 계속할 듯.
그래서 ㅇㄹ에서 한 ㅋㅁㄱㅈㅅ 답변과는 달리
20년 뒤엔 승탁이가 의사, 수정이가 경영하고 있을 수도 있을 듯
어쨌든 둘 사이에 민법 제 812조의 관계는 있는 거임 ㅇㅇ

승탁아
아직 헤어 스타일은 쪼푸니?
지금 헤어로는 네가 전혀 안 보인다 (진심)
내가 아주 너한테 감정이입을 많이 했어..
또 김배우한테 입덕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운 캐야..
승탁아, 어떤 삶을 살든 행복하게 살아
주위에 있는 소중한 인연들이랑
우연에서 인연으로.
잘 지내라 승탁아!!
또 보자!!


범캐소 벌써 끝났네
정전이 또 오려나
그래도 당장 다음 주가 팬미인데
어느 정도는 떡밥 오겠지?

나는 앞으로 외전 ^__^ 과
입덕, 입갤썰, 예전 챌린지를 참조한 글들 써 올게
떡밥 있는 날은 감상문 쓰고..

너무 길었나
그럼 여기서 안녕
그동안 범캐소 참여해주셔서 감사 ^__^
아직 안 끝난 분들도 응원할게요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