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0일 오늘의 디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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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0일 오늘의 디시 브리핑앱에서 작성

김사부

2019.06.21 10:29:02

조회 19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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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양현석, 양민석 두 형제가

잇따른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던진 말 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말을 약 2년전 똑같이 내 뱉은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현재의 수인번호 503

과거 전직 대통령의

탄핵 당한 후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그가 언론에서 던진 마지막 말이 되었습니다.

조사결과 상당부분 국정에 최순실 즉, 개명한

최서원씨의 영향이 분명히 있었고,

미르-K스포츠재단 및 정권에서 물러난 이후

두 사람이 그리던 복지재단에 여러 기업 총수에게

대가성 기부를 강요,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고

국민연금을 대통령으로서 직권을 남용하면서까지

삼성의 편법 경영승계에도 깊게 관여한 정황이

분명히 법적 증거로 나왔습니다.

수인번호 503이 말한 진실은

모든 것이 자신을 통해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 일까?

그녀가 탄핵당한 사유중

분명 세월호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롭다라는

의미로 변명한 것이겠지만,

이 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그녀의 정치적 소양과 도덕적 의무는 매우 부족했던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끝까지 자신이 대통령에서 물러날만한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다는 생각이 깊게 자리

잡았었습니다.

비록 그 어떤 대통령이라도

세월호 생존자들을 더 늘렸으면 늘렸지

전원 구조는 할 수 없었을 것이기에

그녀는 분명 그 하나의 사실만이

자신이 탄핵당한 이유라고 생각하면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라는

뜬구름 잡는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까?

양현석, 양민석 두 형제가 말하는

밝혀질 진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세력들이 말하는

사실보다 자신들이 키운 도덕적 해이에 빠진

소속 연예인들이 유혹당하고, 마치 뱀의 유혹에

빠진 이브와 그의 아내의 말에 혹한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죄에 대한 벌을 감내하는 것을

부정하려하는 것이 아닐까?

누가 그리되었던지

분명한 것은 타국에선 합법인 대마초라도

이 나라에선 엄연한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 흡입은

범죄 행위였고 한서희씨인지 마약 밀매상이던지

누가 유혹을 하였던 소속 연예인들은 마약을 거절할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아무리 재벌가 자녀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몰래 마약을 하고 향락에 빠져 자신의

양심을 썩히고 몸을 망가트려도

처벌받고 있지 않지만,

그 사유로 힘을쥐고 자신들이 키운

아티스트들도 걸리지만 않고 은폐하면

잠깐 마약에 손을 댄것은

충분히 용서 받을 사유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신념일 것 입니다.

뭐가 어찌됐던 두 형제는

물러났고 이제 모든 짐을

짊어진 경영진들이

부디 하루 빨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중 마약과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퇴출시키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맘으로

내부 결속에 온힘을 써야할 것 입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그 말은 이미 밝혀진 팩트로만 보아도

세 사람의 억울함을 호소하기엔

안일한 도덕 불감증에서 나온

구차한 변명으로밖에는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정의로운 국민들에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디시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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