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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은 관리관 “대통령실과 통화 기억 안 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김계환(사진) 해병대 사령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게 이번 주 중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 조사를 받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통화 여부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김 사령관과 박 전 직무대리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내 두 사람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령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려 하자 이를 보류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 진술서에 따르면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대통령)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다만 김 사령관은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를 심리하는 군사법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종섭) 장관님의 지시가 없었다면 (채 상병 사망 사고 조사 결과를) 정상 이첩했을 것”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공수처는 전날 유 관리관을 오전 9시 40분쯤 불러 오후 10시 20분까지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벌였다. 유 관리관은 지난해 7∼8월 박 전 단장과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이 과정에서 유 관리관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관리관은 이 비서관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공수처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종섭 전 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34852- [단독] 국방 법무관리관, 사흘 만에 재소환 "그 사람한테 물어봐라"'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 관리관을 사흘 만에 다시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를 했던,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죠? 유 관리관은 1차 조사에서 "통화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이시원 비서관에게 물어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흘 만에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조사를 받으러 나온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 공수처는 지난주 1차 조사에서, 유 법무관리관에게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지난해 8월 2일 통화한 내용을 물었습니다. 그날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채 상병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되찾아간 날입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공수처 조사에서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기억 안 난다", "해병대 사건 관련 내용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그 사람한테 물어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수사 기록을 회수한 그날, 과정마다 대통령실 인사들이 등장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경찰 쪽에 전화해 사건 회수를 미리 조율한 사실을 확인하고, 상관인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내역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이 경찰에 전화해 "사건 기록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법무관리관 뒤에 대통령실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진 상황에서 유 법무관리관이 통화 내용 확인을 이시원 비서관에게 미룬 겁니다. MBC는 이시원 비서관에게 유재은 법무관리관과 해병대 사건 회수 관련 통화를 했는지 물었지만 이 비서관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 목요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사건 기록을 회수한 뒤 범죄 혐의자를 당초 8명에서 2명으로 줄인 재검토 결과를 내놓은 경위를 파악하는 게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사령관 소환을 계기로 윗선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5497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우주에서 물건이 떠다니는 것은 중력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우주인들이 이렇게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일이 꽤나 있었을거다.그리고 그걸 본 동생이나 애들은 이렇게 물을 것이다: "저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둥둥 떠다녀요?"아마 이 질문에 높은 확률로 "우주에는 중력이 없어서 그렇단다" 라고 우리는 대답할 것이다.그렇다면 과연 이 말은 맞을까, 틀릴까?만약 이세상에 아무 힘이 없다면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로켓은 그대로 슝~ 하고 사라질거다.이를 등속운동, 혹은 등속직선운동이라고 부른다.뉴턴의 제 1법칙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정지하나 등속직선운동을 유지한다" 를 의미한다.그러나 우주선은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지구에 종속되어 원형, 혹은 타원형의 궤도를 그릴 뿐.그렇다면 우주선은 왜 지구 궤도에 종속되어있는거고 우주선 내부에서 물건은 왜 둥둥 떠다니는걸까?답은, 우주선이 움직이는 만큼 지구의 중력이 우주선이 등속운동을 하는 것을 방해하고 힘의 방향을 절묘하게 바꾸어, 결과적으로 우주선이 원운동을 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그러므로 우주인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은 중력이 없기 때문이다, 혹은 우주선이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잠깐, 우주선은 그냥 하늘 위로 날아올라가서 우주에 닿는게 아닌가요?사실 지상에서 우주선이 하늘 위로 슝 올라가는건 지구의 지표면은 대기로 가득차있기에 빠르게 기동하면 대기의 저항을 받아 제대로 속력을 내지 못하므로, 대기가 희박한 고고도로 올라가기 위해 처음에만 하늘로 올라가는거고, 대기의 영향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면 지구와 평행하게 날아가기 시작한다.아무렇게나 가속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로켓에 연료가 너무 없으면 가다가 떨어질 것이고, 로켓이 너무 강력하면 로켓은 지구를 벗어나 심우주로 날아가버릴 것이다.그래서 과학자들은 얼마나 가속해야 우주선이 지구에 붙어있을 수 있을까 연구를 했고 이를 "우주 속도" 라고 이름붙였다.제 1 우주속도는 어떤 물체가 추락하지 않고 궤도에 붙어있을 수 있게 하는 속력이다.지구의 1 우주속도는 7.9km/s 이기에 만약 로켓이 7.9km/s 미만으로 움직이면 지구로 떨어질 것이다.제 2 우주속도는 어떤 물체가 천체에서 탈출하지 않고 원운동을 하게 만드는 속력이다.지구의 제 2우주속도는 11.2km/s 이기에 이 속력 미만이면 지구에 간신히 붙어있을 수 있고 속력을 초과하면 지구에서 탈출해 태양궤도를 돌게 한다.그래서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는게 중력이 없어서 그런거라는건 알겠는데, 그럼 왜 떠다니는거고 무중력이라는 틀린 용어 대신 어떤 말을 써야할까?지표면에서 우리가 체중계 위에 올라갔을 때 80kg 이라고 뜨는 이유는 물체에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즉, 지표면에서 중력에 대항하는 다른 힘이 없기 때문에 체중계는 내가 80kg이요,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우주선에서는, 기본적으로 우주선은 "매 순간 떨어지고 있기 때문", 혹은 "매 순간 자유 낙하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우주선은 왜 떨어지지 않냐고? 앞서 이야기했듯, 초당 7.9km 이상의 속력으로 중력에 대항해 움직이고 있기에 추락하는 방향이 바뀌어 원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우주인들은 매 순간을 자유낙하 중이기 때문에 무중량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그러므로 "우주에는 중력이 없어서 저렇게 무중력상태가 되는 거란다" 라는 틀린 대답 말고 "우주인들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무중량상태에 빠진 거란다" 라고 보다 더 정확한 대답을 해주도록 하자.끝+덤우주에서 양초에 불을 붙이면 지구에서와 달리 불이 구형으로 켜진다. 이는 컬럼비아의 STS-107 임무 중 SOFBALL 임무로 밝혀진 사실인데 이유가 뭘까?지구에서는 뜨거운 공기는 부피가 커지면서 밀도가 낮아져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가 위로 움직이는 뜨거운 공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움직이면서 대류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아는 물방울 모양의 불꽃을 보여준다.반면 무중량 상태에서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뜨거운 공기가 향하는 방향이 "윗쪽"으로만 한정되지 않게된다. 결과적으로 불꽃은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가려고 하며 이때문에 불꽃은 구형을 띄게 되는 것이다.
작성자 : 대한민국인디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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