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 영상>

현장러 횽이 찍어준 40초 정도 되는 영상인데 쏘 러블리횽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는 쏘느의 모습이 담겨있어 ㅎㅎㅎ

PC버전은 제일 상단, 모바일 어플은 제일 하단에 영상이 표출되니 감안하고 봐줬으면 해~

라떼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고있지? 어제 현장 서포트 다녀온 쏘느홀릭이라고 해~ 같이 현장러로 뛰어준 횽들에게

사진이랑 영상자료 받고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후기가 늦어졌어 양해바랄게 ㅎㅎ 그리고...

나도 현장 가본건 어제가 처음이었어 다소 어설프거나 부족한점이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해~

이번 서폿에 참여하려고 지금처럼 연예인말고 과거에 다른분야 덕질할때 쓰다가 던져둔 디카도 오랜만에 꺼내서

예열시켜놓고 만반의 준비를 했지ㅋ 서폿 전날밤엔 잠도 잘 안오더라..ㅠㅠ 그렇게 한밤중이 지나고

맞춰놓은 알람시간에 맞춰서 일어나 정신없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지 토요일 오전인데도 전철엔 사람이

왜그리 많던지..ㅎㅎ 그래도 쏘느를 보러간다는 생각에 절로 신이나더라ㅋ 집을 나와서 2시간쯤 지났을까?

어제 서폿 후기 올려준 횽을 전철역에서 만났어 한손에 피켓을 들고 오는데 진정한 쏘느팬임을 느낄 수 있었음 ㅋㅋㅋㅋ

제작센터가 있는곳까진 횽과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니 아침부터 거긴 왜가냐고 물으시길래

좋아하는 여배우님 보러가는길이라고 수줍게 말함..ㅋㅋㅋㅋㅋ 한 5분쯤 지나서 9시 정각에 드라마 제작센터 정문에 도착했어

지각하지 않게해준 기사님의 대한 고마움과 쏘느를 영접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사님께 잔돈은 안주셔도 된다고하고 ㅋㅋㅋ

빛의속도로 택시에서 내렸다 ㅎㅎ

보다시피 서폿 당일 날씨는 정말 좋았어 기분좋은 토요일 아침이었지 정문으로 들어가니 먼발치에 커피차가 보이더라구ㅎㅎ

먼저 도착한 두명의 현장러 횽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커피차는 적당한 곳에 자리잡아서 세팅준비 막 시작하시더라

세팅이 되는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문득 들마 감독님께 드릴 선물에 달린 태그에 감독님 성함이 오타난게 갑자기 생각나서

횽들한테 이거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하니 폭풍수다 떨던 횽들 그제서야 조용해져서 급 진지하게 각자의 의견을 내기 시작함 ㅋㅋ

잘라서 덧붙이기엔 시간적여우도, 모양새도 별로 좋지않을것 같아 견출지에 써서 오타난 곳 위에 덧붙이는 식으로 해서 마무리했어

떨리는 마음으로 세팅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커피차 쪽으로 어떤 젊은 남자분이 다가오셨는데 바로 쏘느 매니저 되시는 분이었다는~

'소연누나 지금 촬영준비중이세요! 이따가 나오실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말 듣고 쏘느 영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어ㅋ

세팅이 완료된 후 의상팀을 비롯해서 조명팀,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등등 들마 관계자분들이 몰려오셔서 음료주문 해주시고!

한성어패럴 박대리님이랑 조민혜 사원으로 나오시는 두 배우님도 오셔서 커피 주문 해주시더라 태주만큼은 아니었지만 (^^)

박대리님 생각보다 잘생기겨서 놀람 ㅎㅎㅎ 두분께 인증샷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스탭분들 주문하시는데 방해될까봐 결국 타이밍

놓치고 못찍고 말았어ㅠㅠ

현장 도착한지 50분쯤 지났을까? 언제쯤 나오시나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저~~기서 사람인지 인형인지 구분이 안되는

한분이 걸어오고 계시는게 보였어 우와... 정말 브라운관에서 보는거랑은 200% 다른모습이어서 진짜 진짜 놀랐다

거기다 '허리병 걸린 공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쏘느 아니랄까봐 나 포함 현장러들에게 일일이 눈 마주쳐주면서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 건네주시는데.. 진심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았다 ㅠㅠ 심장 터져나가는줄 알았다는...

흰 쇼핑백은 쏘느 선물이었기에 내가 '누나! 여기 갤러들이 마련해준 선물이요!' 하면서 건네드렸는데

너무 많은걸 받는거 같다면서 연신 고맙다는 말과 쏘만이횽한테 큰절 올리고싶단 말까지 하시는거 보고

사람이 어쩜 저렇게 착할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더라 ㅎㅎㅎ

옆에있는 쇼핑백은 들마 감독님, 작가님, 여러방면에서 고생하시는 스탭님들 드릴 선물들이어서 매니저님께

잘 전달해드렸는데 쏘느가 얼마나 고마움을 표시하던지 몰라 ㅋㅋㅋㅋ

피켓 제작한 횽이 금손인거 쏘갤러들 잘 알고있지? 마침 이 횽이 손수 제작한 사인지에 현장러들 개별적으로 싸인도 받을수 있었는데

저 가녀린 손으로 정성껏 싸인해주는 모습 ㅠㅠㅠㅠ 너무 감동적이었어

참, 나는 찻집 회원이기도 한데, 내 싸인받을때 피켓 횽이 내 닉네임 대신 말해주니 아~ 기억나요! 이러시면서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맙다고, 앞으로 잘 기억하겠다고 하시는데 기분 최고로 좋았다ㅠㅠ

그리고 쏘느 목소리는 완전 꿀성대 그자체야! 애교가 넘쳐흐르는 목소리 ㅠㅠㅠㅠㅠㅠㅠㅠ

라떼를 들고있는 쏘느의 모습!! 너무너무 사랑스럽지??? 쏘느가 현장러들에게 더운데 한잔씩 하지 않겠냐고 권유했는데

사진하고 영상 남기기 바빠서 그러질 못햇네 ㅎㅎ

'ㅎㅎㅎ 사진 잘 찍어서 갤에 잘 올려주세요~^^' 라고 말하시며 포즈 취해주시는 천사같은 배우 김소연!!!!!!!!

이렇게 쏘갤러들을 위해 인증샷을 남기시고 몇분간 더 계시다 갤주 첫 씬 촬영이라 가야한다면서 현장러들에게 작별인사를 해주셨지 ㅠㅠ

그렇게 쏘느를 보내고 얼마 안있다가 제작센터 경비아저씨가 급 다가오시면서 이제 빨리 나가라고 닥달을 하심 ㅋㅋ

여기 외부인이 함부로 있어선 안될곳이라면서 ㅠㅠㅠ 커피차에서 커피한잔 가져와 극중 재범이처럼 살갑고

싹싹하게 굴어도 통하지 않을것같은 분위기여서 어쩔수없이 커피차가 마무리되는 모습은 못보고 나와야만 했어..

K사가 빡빡한건지 아니면 다른방송국도 다 이런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서폿하기 참 쉽지않다는걸 느꼈다ㅜ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폿 현장 나오면서 현장러들끼리 기념으로 미리 스티커 한장씩 나눠서 가지며 일정 있는 현장러 횽 먼저 택시 태워 보내고

나포함 현장러 셋은 장소이동해서 같이 점심식사 후 해산하는걸로 해서 서폿은 2% 부족한 느낌을 받으며ㅜㅜ 마무리되었어

사실 20년전부터 알고있던 배우였고, 작품이나 예능통해서 간간히 봐오던 배우에 불과했는데 이번 세젤예 들마 보면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모와 명품연기력에 매료되어 입덕했고 그덕분에 쏘갤과 찻집도 알게되서 결국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마주치는

소중한 추억까지 쌓게됐는데,넘넘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아 ㅎㅎ 이렇게 쏘느를 빨리 영접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다 ㅜㅜ

이번 서폿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한 쏘만이횽, 영상 제작에 큰 역할해준 쏘 러블리횽,

그리고 어제 같이 현장러 뛰어준 횽들, 갤에서 열심히 활동해주는 라떼들!! 모두 너무너무 감자해!!

쫓겨나지만 않았어도 좀 더 알찬 후기가 됐을텐데... ㅜㅜ 아쉽지만 2% 부족한 서폿 후기 여기서 마무리할게 ㅎㅎ

쏘느도 라떼들도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보내고! 쏘느가 연기대상 수상하길 진심으로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