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언수외 644 예비10번 파동 ¶




입학처의 두 번째 병크
2013년 1월 중순부터 난리가 난 이슈.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이 각각 6,4,4[72]인 응시자가 이 대학교의 예비 10번 합격대기자로 올라오자 숭실대 갤러리와 4년제 대학 갤러리에 헬게이트가 열린 건 물론이고 그 외의 온갖 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다. 숭실대 재학생의 경우 대체적으로 내가 힘들게 공부했는데 졸지에 6,4,4와 동급 취급당한다고 볼멘 목소리를 냈으며, 바깥에서는 이 건으로 국숭세단의 한 자리를 건실하게 지키던[73] 숭실대의 대학서열랭크가 (심하게는) 인서울에서 지방 사립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비웃고 있다. 덕분에 사건이 터진 당일 4대갤과 숭대갤은 실시간 북적 갤러리 5위권 이내를 마크했다.

문제는 이제 최초발표를 한데다가 올해는 최초로 숭실대의 전체 이공계 학과/부들이 수리 가형을 지정 크리에다 최고최저학력기준을 미달한 수시지원자의 이월인원이 엄청난 숫자가 되어서 정시 경쟁률이 약 3:1 수준으로 2002년 이래 역대 최악의 쪽박 경쟁률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게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즉 가, 나, 다군 전체를 합쳐서 3:1의 경쟁률이었으니까 실제로는 5:1쯤 되는 다군을 제외하면 주력인 가군은 제대로 구멍이 난 것. 이 상황대로라면 가군의 경우 경쟁률이 3:1 미만이었던 학과에서 무더기로 빵꾸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숭실대 대표과 중 하나인 컴퓨터 공학을 각각 3,3(수리나형),3 등급으로 최초합격을 받고, 경영학과를 5,1,3 등급을 받고 예비 18번이 되는 등 전반적으로 빵구가 났다고 한다.

오후를 기점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랭크되었고, 학교측에선

전형결과가 바뀌었고 그 동안 해당학부의 점수대가 높았는데 수리가와 과탐이 지정되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수리가와 과탐이 지정되면 3~5점이 낮아진다고 얘기를 한다. 전형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혼란은 예상[74]했지만 생각보다 그 폭이 컸다. 이번 연도는 예년만큼의 추가합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75]

라고 밝혔다고 한다.조선일보해당기사


그러나 이전에 수리 가형과 과탐을 가장 먼저 지정했던 수학과의 경우를 보더라도 수리 나형, 사탐 허용 시절보다 평균이 84점대에서 75점대로 9점정도 폭락(백분위 100점 만점 기준)했던 것을 감안하면 학교측에서 말하는 3~5점도 학교측의 희망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전례와 추합이 적게 도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80점 중반대의 학과들의 입결이 70점 중후반대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물론 최종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1월 17일 오후를 기점으로 언수외 등급이 모든 사용자에게 실행 권한을 추가하여 각각 7,5,5 등급을 맞은 사람이 정시가군 후보 11번에 들었다는 주장을 했다. 결국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한 고소미 하실례예

결국 힛갤에 올라갔다! 링크

그리고 세븐 갤러리는 여지없이 털려버렸다 6 + 4/4 = 7 이라고(...)

사태가 커지자 숭실대학교 측에서는 644 인증 건을 일부 포털에 글이 올라온 것으로 명시하고 해당 인증 학생이 속한 학과의 2011년, 2012년 입결자료를 공지에 올리게 되는데 공지 내용에 포함된 입결자료와 정확히 일치하는 학과는 건축학과 뿐이었다. 건축학과가 핵빵꾸 난 것을 학교 스스로 밝히는 공지가 되었다.링크 그런데 올해 건축학과는 가군에서 40명을 뽑는다. 어?[76]

644 외에도 다른 인증들이 많다. 그냥 숭실대 입결 빵꾸 파동

사실 숭실대 일부 학과가 빵꾸난 일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77]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학과가 핵빵꾸 및 빵꾸가 난 전례는 최근 10년동안 한번도 없는 일인지라 입시 결과에 따라서 학내에 또 다른 후폭풍이 몰아칠 수도 있어보인다.13학번 신입생들 OT때 고생좀 할 것 같다.

현재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입학처에서 진화에 나섰다. 허위 게시자를 잡아서 반성문을 받았고, 숭갤과 유어슈의 네임드 훌리들과 특히, 학교 머릿돌에 조화를 두고 합장을 하는 사진을 일간베스트에 올리는 조롱 퍼포먼스를 시전한 성균관대학교 12학번 644사태의 가장 큰 충격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숭실대 학생들은 성균관대에 대한 평판이 무척 안좋아졌다. 범인은 멍청하게 학교 마크와 학번이 부착된 과잠바를 입고 일베에 사진을 올렸다. 색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역시 훌리는 성훌(...)

그런데 이 사건이 터지기 바로 하루 전 훌리건천국 입시게시판에서는 언수외 올 2등급 맞고 가군 숭실대 경제 예비37번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대부분의 다른 과들이 뚫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뭇 훌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경제 말고 경영을 썼더라면 충분히 합격했을텐데!! http://cafe.daum.net/posthoolis/KeiG/7665

2013년 3월 8일. 광운대학교 사건이 하나 터지면서 졸지에 광운대학교 3수VS숭실대 644 등으로 비교당하고 있다...그런데 솔직히 3수vs한번에 대학가기 해도 닥후인데...

일이 조용해진 2013년 11월,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건축학과 정시 가
군에서 대기 17번까지 합격했다고 한다.
644를 인증한 학생이 10번이었으므로
알려지지 않은 그 뒷번호 7명의 성적
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