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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전쟁 전투글 (포항여중 전투)앱에서 작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21 0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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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이름 : 포항여중 전투

전투시기 : 1950.8.10-8.11 

전투지역 : 경북 포항 

주요지휘관 : 이종찬 대령, 학도병들

피해 : ?? (제보좀)


- 전투 이전 상황 -

• 당시 남한은 인민군에 밀려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있었다.

• 이정도로 처절한 전투에서 학도병들이 나라를 위해서 싸울것임을 자원하였다.


- 전투 개요 -

[1950년 8월 10일]

• 그들은 학도병에 자원입대하고 포항여중으로 71명의 학도병들은 배치받았다.

• 저녁 10시경 그들은 m1개런드 소총과 실탄 250발을 지급받았다.

[1950년 8월 11일]

• 포항시내에서는 총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그곳을 지키면 3사단장인 김재규는 잔여병력을이끌고 포항사수를위해 시내로 들어갔다.

• 학교에 남겨진 그들은 후방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 약 새벽3시경 그들은 신원불명의 군사무리를 포착하였는데 그들은 곧 그들이 인민군임을 알게되었고 전투를 준비하게되었다.

• 당시 인민군은 그들에게 항복을 권하는 상황이였고 학도병들은 당연히 그들을 거절할것으로 결심하였다.

• 인민군이 그들에게 약 50m쯤 접근했을때 학도병들은 총으로 공격하였고 이 공격으로 선두에있던 인민군 20~30명 정도를 사살하였다.

• 이 기습적인 공격으로 북한군의 선두에있2개소대는 후퇴하였고 북한군도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였다.

• 그렇게 싸우던중 실탄이 소모되자 학도병 한명이 실탄창고의 문을 부수고 그 안에 남아있는 실탄과 수류탄 약간을 가져와 게속 사격하였으나, 얼마를 지탱하지 못하고 실탄이 바로 바닥나게 되었다. 

• 이 순간 북한군은 장갑차 5대를 앞세우고 또 다시 전진하여 왔으며 그 중 2대가 학교정문으로 돌입하면서 기관포를 난사하고 있었으며 적병들은 10 전방까지 육박하였다. 

• 이제 맨 주먹이 된 학도병들은 적의 수류탄을 받아던지는 혈전을 전개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이 근접전에서 학도병은 적 50-60 명을 사살하였으나 아깝게도 학도병도 47명이 장렬한 전사를 하게 되었다. 


- 전투의 결과 -

•  이들 학도병의 장렬한 최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거의 무방비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뒤이어 독석동철수작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민기식
부대 등의 활약으로 포항을 되찾게 되었다.

- 이 전투를 쓰면서 -

​솔직하게 눈물이 났습니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이렇게 처절하게 싸우면서 죽어간 그들을 이렇게 쓸때마다 가슴이 아파오고 눈물이 났습니다...

- 참고 자료 -

[포화 속으로]

[학도병 이우근의 편지]

어머님!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十여 명은 될 것입니다. 저는 二명의 특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막을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 귓속은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님! 괴뢰군의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너무나 가혹한 죽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우기 같은 언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님!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옆에는 수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듯, 적이 덤벼들 것을 기다리며 뜨거운 햇볕 아래 엎디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엎디어 이글을 씁니다. 괴뢰군은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덤벼들지 모릅니다. 저희들 앞에 도사리고 있는 괴뢰군 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들은 겨우 七一명 뿐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까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이!" 하고 부르며 어머님 품에 덜썩 안기고 싶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제 손으로 빨아 입었습니다. 비눗내 나는 청결한 내복을 입으면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어머님이 빨아주시던 백옥 같은 내복과 제가 빨아 입은 그다지 청결하지 못한 내복의 의미를 말입니다. 그런데. 어머님, 저는 그 내복을 갈아입으면서, 왜 수의를 문득 생각 했는지 모릅니다.

어머님!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 많은 적들이 저희들을 살려두고 그냥은 물러갈 것 같지가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머님, 죽음이 무서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머니랑, 형제들도 다시 한번 못 만나고 죽을 생각하니,죽음이 약간 두렵다는 말입니다. 허지만 저는 살아가겠습니다. 꼭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왜 제가 죽습니까, 제가 아니고 제 좌우에 엎디어 있는 학우가 제 대신 죽고 저만 살아가겠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천주님은 저희 어린 학도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어머님 이제 겨우 마음이 안정이 되군요.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다시 어머님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웬일인지 문득 상추쌈을 재검스럽게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옹달샘의 이가 시리도록 차거운 냉수를 벌컥벌컥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어머님! 놈들이 다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또 쓰겠습니다. 어머니 안녕! 안녕! 아뿔싸 안녕이 아닙니다. 다시 쓸 테니까요..... 그럼.... 이따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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