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동의대 동문 소개 7탄

동의대는 경찰교육원이 발표한 2012년도 제61기 경찰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에 공동규(동의대 경찰행정학과 04학번, 4학년), 조성우(동의대 경찰행정학과 04학번), 조정익(동의대 경찰행정학과 01학번)씨 등 재학생 1명과 졸업생 2명이 일반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간부후보생은 1년에 50명(일반(남) 35명, 일반(여)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정보통신 2명)만을 선발하고 있어, 대학에서 3명이 한꺼번에 배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의대 경찰행정학과로 5년간 공부하며 적지않은 나이에 합격한 조정익 씨는 “공부한다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며 항상 죄송스러웠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시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고 항상 아들 잘되라고 빌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 2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조성우 씨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임해 4년만에 합격했다. 조성우 씨는 “몇차례 시험에 떨어지면서 지난해에는 순경시험에도 응시했는데 합격해 교육을 받던 중 경찰간부후보생 필기에도 합격했다”며 “항상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고, 욕심 부리기보다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합격한 3명은 후배들에게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동의대  후배들을 보면 지레 겁먹고 입학하자마자 순경 공채만 준비하는데 더 나아가 간부후보, 각종 고시 등 용기를 가지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