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이 지난 19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운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광운대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는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의 학교 한울관에서 개최된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7명의 식의학(ND) 전공자가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학위수여식 자리에는 광운대의 최영근 부총장, 이병헌 경영대학원장과 바이오의료경영학과의 윤복근 책임지도교수, 변지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식의학(ND)경영 전공 석사과정 수강생들은 외적인 증상을 다스려 질병을 치료하는 현대의학과 달리 인체의 모든 기관에 대한 지식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 및 이를 위한 기능 의학적 영양상담이 가능한 전문인재로 성장한다.

졸업한 뒤에는 전국 병·의원과 약국의 ND(Nutrition Director),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기업체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기초영양학, 해부생리학, 서비스고객관계관리론, 시장분석 및 마케팅전략, 대사기능장애, 소화기능장애, 호르몬기능장애, 현장 실습, 식의학통계학, 식의학 안전과학 등으로 구성됐다.

윤복근 교수는 "아직은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인 식의학(ND)경영전공 석사과정 1기생들이 이번 졸업을 통해 업계의 식의학(ND)전문가로서 선두주자역할을 할 것"이라며 실제 졸업생들이 이미 기업체, 병·의원, 광운대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외래교수 등으로 진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ND경영전공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사업에 접목한 졸업생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사업에 접목한 김현진 메가사미트 전무는 "식의학(ND) 경영 전공의 수업내용을 기존 사업에 접목시켜 건강식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재 미국 FDA에 식품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ND경영전공 교육 내용을 사업에 반영해 매출을 성장시키고, 수익 중 일부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운대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는 식의학(ND)경영 전공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경영 전공 석사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간 체내의 미생물 생태계를 말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사람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농업, 어업, 축산업, 환경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접수는 광운대 경영대학원 교학처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과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입학관련 사항은 광운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 제공 = 광운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