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균일한 물질을 쌓아 올리기 위해 필요 없는 것을 깎고 필요한 부분에 물질모바일에서 작성

%(117.111) 2024.05.21 11:37:35
조회 98 추천 0 댓글 1
														
089f8804c4861d85379ef4e133f3056cf1e57473106b91b302bfcf1deb9d5a540559834f41dc9c9833daabd03b1660a4d5000e48a903



'계산'하는 꿈의 메모리반도체 만든다…SK하이닉스, 국제학회서 '산소방지' 기술발표
문채석2024. 5. 14. 18:30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IMW 2024서 MAC 연산 향상 기술공개
메모리 업계, 'CIM 반도체' 경쟁 가속화

SK하이닉스가 산소확산 방지 기술을 통해 아날로그 컴퓨팅 인 메모리(A-CIM) 반도체의 MAC(곱셈누적·Multiply Accumulate) 연산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을 14일 국제학회에서 공개했다. MAC 연산은 인공지능(AI) 추론·학습 과정에 필요한 고속 곱셈 누적 연산 방법을 의미한다. 정보 저장만 할 줄 알고 연산은 할 줄 모르는 메모리반도체 한계를 뛰어넘는 '꿈의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기술 경쟁에서 SK하이닉스가 두각을 보인 것이다.

<img alt='권영재 SK하이닉스 TL이 14일 '국제메모리워크숍(IMW 2024)'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akn/20240514190138305emet.jpg' data-org-width='350' dmcf-mid='GuVELO7v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akn/20240514190138305emet.jpg' width='658' style='display: block; width: 601.69px; margin: 0px auto; vertical-align: top;'>이미지 크게 보기

권영재 SK하이닉스 TL이 14일 '국제메모리워크숍(IMW 2024)'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12~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국제메모리워크숍(IMW 2024)' 셋째 날인 이날 권영재 SK하이닉스 TL은 '산소 확산 장벽을 활용한 MAC 연산 정확성 향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술을 공개했다. 산소 확산 장벽을 통해 MAC 연산 정확성을 높여 AI 반도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균일한 물질을 쌓아 올리기 위해 필요 없는 것을 깎고 필요한 부분에 물질을 씌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화학 물질 등을 쓰다 보면 반도체 성능이 낮아진다. 이를 막기 위한 장벽이 필수다. 권 TL은 "산소 확산을 막아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면 MAC 연산 정확성이 올라가는데, CIM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산소 확산 방지 기술로 MAC 연산 정확도가 높아질 경우 메모리 반도체가 '계산할 줄 아는' 반도체로 성장하는 데 한발 다가서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AD폴메디슨
<img class='thumb_g' adfit-main-img-url='' width='600' src='https://t1.daumcdn.net/b2/creative/595713/2447b354541abff485d0d0209da3f97f.jpg' alt='광고 6만원대 15900원에 곧 종료 선착순' style='display: block; width: 538.192px; vertical-align: top;'>

"남편 피부 소름돋게 좋아져요"구매하기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저장 기능은 우수하지만 연산을 스스로 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CPU(중앙처리장치)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의 성능을 높여주는 보조 역할에서 그치는 이유다. 최근 AI 성장으로 주목받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도 결국 엔비디아 'H100' 같은 GPU(그래픽처리장치) 효율을 높여주는 보조장치다. GPU나 AI가속기 없이 HBM 반도체 스스로 생각하고 연산하는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계산할 줄 아는 CIM을 만드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숙원이자 꿈이다. CIM 반도체가 개발되면 데이터를 메모리 반도체에서 CPU로 옮긴 뒤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은 사라지게 된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삼성전자, TSMC처럼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같은 일을 하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의 주문을 수주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그야말로 '게임 체인저'다.

주제발표 직후 기자와 만난 권 TL은 'CIM 반도체가 등장하면 AI 가속기든 GPU든 필요없이 메모리 반도체 하나로 AI 딥러닝 데이터 처리를 하는 세상이 오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주 먼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며 "쉽지는 않지만 메모리 업체들도 CIM 반도체와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권 TL은 예상 상용화 시점, 목표 기술개발 시점 등에 관해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라이벌 업체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SK하이닉스의 A-CIM 반도체 기술이 라이벌에 뒤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권 TL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CIM 반도체 기술 연구를 안 하나'라는 질문에 "하기는 하는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자사 기술이 성숙하기 전까지 발표를 안 하는 기조"라며 "SK하이닉스가 오늘 보여준 기술도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IMW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소자협회가 주최하는 연례 메모리 반도체 국제학회다. 올해는 14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또 올해 IMW 둘째 날인 전날 김귀욱 SK하이닉스 HBM첨단 기술팀장이 7세대 HBM 반도체 'HBM4E' 개발을 이르면 2026년 끝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업계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img src='https://t1.daumcdn.net/harmony_static/news/news_bot_banner.png' class='thumb_bnr' alt=''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5px; height: 35px; margin: 9px 10px 0px 0px; vertical-align: top;'> 매일 아침 뉴스브리핑 톡으로 받기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로스쿨 합격을 위한 반전, 논술에서 찾다! 사전예약▶ 운영자 24/05/29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2/24 - -
공지 광운대 갤러리 이용 안내 [10] 운영자 21.02.25 3616 1
공지 광운대 캠퍼스 궁금한 늅늅이들을 위해서 잉여력 발산 -1 [41] 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0 38684 49
공지 광운대 캠퍼스 궁금한 늅늅이들을 위해서 잉여력 발산 -2 [41] 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1 22941 29
공지 ★☆ 광운대 주변 음식점 & 카페 정리 (11.01.25) ☆★ [100] ;ㅅ;(128.134) 11.01.25 36021 125
150566 광운대 시립대 공대 비교 해서 진학선택 광갤러(115.86) 04:30 18 0
150565 아파트를 지을 때 주로 쓰이는 철근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211.36) 06.14 17 0
150564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객사의 피드백을 받아 프로세스를 [5] %(211.36) 06.14 27 0
150563 HBM 시장이 본격 열리면서 테스트 장비와 부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1] %(211.36) 06.14 29 0
150562 사실 현대차그룹 내 가장 큰 고민은 '점점 늦춰지는 전동화 생태계에.. [7] %(211.36) 06.14 41 0
150561 자체 칩 개발에 뛰어든.. [4] %(211.36) 06.14 25 0
150560 새 협력사를 찾고 있다. 새로운 업체의 식각 기술력도 변수다. %(211.36) 06.14 56 0
150559 6년 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입니다. [2] %(211.36) 06.14 22 0
150558 슈퍼 마이크로는 월가의 대표적 AI 서버 전문업체로, AI 특수를 가장 [2] %(211.36) 06.14 31 0
150557 산유국들의 설비증강과 석유 카르텔의 통제력 상실로 과잉생산이 우려된다는 %(211.36) 06.14 16 0
150556 고성능 순수 전기차 60만대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211.36) 06.14 13 0
150555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레이더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211.36) 06.14 12 0
150554 매출 비중 1, 2위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최근 호실적을 %(211.36) 06.14 39 0
150553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 %(211.36) 06.14 26 0
150552 '죽어야 사는 남자'? %(211.36) 06.14 9 0
150551 중동의 석유화학 시설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11] %(211.36) 06.14 34 0
150550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이어 [4] %(211.36) 06.14 32 0
150549 “세계는 기술 전쟁 중… R&D 전략 오판은 치명적” %(211.36) 06.14 17 0
150548 삼성전자는 AI 칩셋 발주에서 TSMC에게 ‘뒷전’으로 밀린 업체들을 공 [3] %(211.36) 06.14 34 0
150547 엔비디아의 독점 때문에 AI 반도체 가격이 치솟자, [4] %(211.36) 06.14 20 0
150546 볼보가 생산 공장 이전을 결정한 이유는 관세 정책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 [6] %(211.36) 06.14 16 0
150545 세계 최고 수준의 고밀집 인터페이스 연구에 도전할 계획이다.  [5] %(211.36) 06.14 30 0
150544 2024메가스터디 배치표 [광-명-상-한-가] 미대입시(211.50) 06.13 54 2
150543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서비스 방안도 논의했다고 %(117.111) 06.12 29 0
150542 인공지능(AI)이 AI 서비스가 급속히 확대된 미래에 인류가 대규모 [1] %(117.111) 06.10 44 0
150541 대만 컴퓨텍스 돌아보니… “AI 다음 물결은 인간 닮은 로봇” %(117.111) 06.10 48 0
150540 ―마지막으로, 당신이 매번 혁신적일 수 있었던 비결을 알려달라. %(117.111) 06.10 130 0
150539 전력을 변환·저장·분배·제어하는 장치로 전자제품의 전력 효율을.. %(117.111) 06.10 70 0
150538 일본 라피더스와 IBM이 2나노 파운드리에 이어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 %(117.111) 06.10 58 0
150537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안 났으니 못하겠다는 건 아니길 바란다” %(117.111) 06.10 35 0
150536 예비 신입생으로 인사드립니다 광갤러(106.101) 06.09 49 0
150535 여기대학 입결도 국평오 대학 다됫네 ㄹㅇ [1] 광갤러(223.62) 06.09 132 11
150534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인 의사로 처음에 소문이 잘못 퍼지면서, [1] %(211.36) 06.07 179 0
150533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5억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211.36) 06.07 41 0
150532 산지 농산물 매입 등 B2B(기업간거래) 물류 %(211.36) 06.07 69 0
150531 건대 이하, 동시합격자 순위 ㅇㅇ(118.235) 06.04 122 12
150530 Wow 젓문대가 엄청 발전한거였노 광갤러(223.38) 06.03 66 2
150528 서울시, 인공지능 분야 기술창업 육성을 위한 ‘서울 AI 허브’ 핵심 앵 %(211.36) 06.01 62 0
150527 - 백년시장 상인회와 지역 내 고립·은둔·니트 청년의 사회적응 지원키로 %%%%(211.36) 06.01 58 0
150526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의 혼란만.."세월호가 '과적'으로 사고 났듯이 %(211.36) 06.01 55 0
150525 학회는 디지털문화 속 고착된 갈등과 불평등을 해결하고 미디어 기술과 시장 %(211.36) 06.01 71 0
150524 GPS 교란이 있다 보니까 0으로 찍힌 거예요. %(211.36) 06.01 66 0
150522 기기 도입과 공정 투입의 간극을 줄이는 연구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211.36) 05.29 63 0
150521 中企들 소송시간-비용 감당 힘들어… “특허리스크 관리-독자 R&D 필요” %(211.36) 05.29 70 0
150520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파운드리 이원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5] %(211.36) 05.29 128 1
150517 2013년 업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SK하이닉스는 투자를 이어갔다. %(117.111) 05.27 9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