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 ^_^ 오늘 학교 오다가 갑자기 3년간의 식사 노하우를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글쓰는 사람은 비마관에서 3년을 지냈고 올해 4년에 접어드는 사람입니다
댓글로 이점수로 될까요 이런거 물어봐도 못갈켜줌;;
아마 이전에 이런 글이 없었을거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최신판이라고 생각하면 됨.
개념글 눌러주면 좋아라함 \'-^*
* 이근처 음식점 중 이 음식은 여기가 최고다! 싶은건 볼드 처리
* 되도록 자주 가봐서 잘 아는 집 위주로 정리
* 중국집은 호불호가 심히 갈리는 편이라 적지 않음
[[ 밥집 ]]
1. 후문
1) 후문식당
비추함. 1학년때 모험심으로 or 제대하고 추억으로 or 입맞에 맞는 사람만 가는 식당임;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반찬이 전반적으로 짠 편이고 위생 얘기가 가끔 있었음.
필자의 경험으로는 부대뚝에 들어있는 떡을 집어먹었는데 떡 뒤에 라면가루가 뭉쳐있는걸 그대로 씹은 경험이 있음. 먹어본 사람만 암.....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소풍가는날/철판볶음밥 바로 앞에 있는 집은 후문식당이 확장한 집임. 같은 집이라고 보면 됨
아침시간에 밥을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집이다.
2) 배불뚜기
덮밥류가 맛있음. 학교 주변에서 유일하게 여성용 사이즈가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여학우는 돈을 좀 더 아낄 수 있음.
닭꼬치 덮밥 추천. 콩국수도 평이 좋음.
반찬으로 나오는 떡볶이는 그닥..
3) 왕돈까스
얇고 큰 돈까스가 특징. 돈까스 말고 다른 것(제육볶음이라던가)도 함.
히든메뉴 \'반반\'이 있음. 돈까스 소스랑 카레 소스를 반반 주심. 비율조정도 가능함.
여기도 떡볶이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그냥 먹으면 별로지만 깍두기랑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남.
단점은 돈까스 소스가 쉽게 질림..
4) 소풍가는날
순두부찌개의 대왕마마가 계십니다 오오 순두부 오오
대부분 맛있는 편. 추천 메뉴는 순두부 외에도 알밥 라볶이 매운갈비찜 참치비빔밥 등.
단 해물라면은 분명 들어있는거같은데 해물 냄새가 안남.
치즈뚝배기로 한때 이름을 날렸으나 치즈밥있슈가 생기면서 쇠락한 상태.
참, 학교주변 음식점중에 냉면에 오이 얹어주는 곳은 여기밖에 없음!
5) 철판볶음밥
어떤 메뉴를 시켜도 맛이 거의 같다. (소스 맛이 꽤 센 편)
보통 닭이나 해물을 많이 먹는다. 특히 해물 먹는 사람은 해물만 먹음.
상당히 맛이 좋은 편. 양이 많은 친구들은 밥추가가 안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음
6) 맛있는밥상
반찬이 짜지 않고 맛있는 편.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깊게 파악하진 못했으나
정식을 시킬 경우 생선튀김이 들어있어서 자취하는 친구들이 좋아라한다.
최근에 생겼기 때문에 외장이 깔끔하다는 장점도 있다.
7) 치즈밥있슈
뚝배기에 밥과 재료를 얹고 피자치즈를 그득 얹어주는 치즈밥집.
생각외로 그리 느끼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김치가 포함된 메뉴를 추천함.
8) 기사식당
재학생도 잘 모르는 맛집 1. 아뇨 사실 아는 사람은 알아요..
후문 내리막길을 쭈욱 내려가 대로에서 좌로 꺾어 조금 걸으면 나오는 집.
메뉴가 김치찌개, 갈치조림, 제육볶음 세개인데 김치찌개는 이집이 왕입니다
돼지고기도 썰어 들어가있고 제법 한참 끓여서 감칠맛 돋음. 24시간 하는것도 매력
9) 일심해장국
재학생도 잘 모르는 맛집 2. 역시 아는 사람은 압니다
선지해장국, 비빔밥만 파는데 선지해장국이 정말 맛있음. 역시 24시간 함.
기사식당 옆에 있고 보다 가까워서, 김치찌개 먹으러 기사식당 가다가 유혹당해서 들어가게 됨.
선지는 달라고 하면 더 줌. 석박지가 맛있음.
비빔밥은 시키면 밥만 주고 재료는 뷔페식으로 퍼가라고 합니다.
10) 무등산 순대국
후문이라고 해야하나 모르겠는데 성북역에서 학교 오는 길에 있음.
찹쌀순대 뿐만 아니라 전통순대도 같이 넣어줌. 사골국물 써서 구수한 맛도 나고..
돈이 좀 있으면 모듬 순대도 추천.
2. 정문
1) 광운분식
아마 가장 인기 좋은 밥집이 아닐까 함.
많은 사람이 돈까스를 먹는데, 사실 이곳의 제왕은 된장찌개라고 생각함.
학교주변 음식점 중 가장 많은 건더기를 자랑함. 칼칼하고 맛있음.
여기도 맛 없는거 찾기가 힘듬. 대충 골라도 상당한 맛을 자랑함.
딱 한번 먹다가 철수세미 조각이 나온 적이 있긴 한데 이정돈 양반이라고 봄.
반찬으로 떡볶이가 나오는 집 중 가장 퀄리티 높은 떡볶이가 나온다. 단 12시 이후에 가야 줌.
사실 고깃집도 하는 집인데 고기는 안먹어봤음.
2) 한솥도시락 (광운대점)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집. 그리고 한번 안티는 영원한 안티가 되는 집
본래 한솥도시락이라는 업체는 배달을 안해주는데, 이곳은 배달을 해준다. 싼 값에 \'밥\'을 먹을 수 있기에 호평.
위생과 서비스가 말이 굉장히 많다. 안티가 많은 이유.
필자의 경우 밥먹다가 새끼손톱만한 거무튀튀한 나무조각이 나온 적이 있다. 말하니까 응 미안해~ 하고 끝냈다 -_-
교내알바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에 혼자 하나 시켰더니 30분 지나서 쉰내가 진동을 하는 김치와 함께 가져다 준 경우도 있다.
김치는 도저히 못 먹겠어서 버렸는데 쓰레기통 근처만 가도 식초 냄새가 날 정도였음.
특히 점심시간 주문시 30분 넘기기는 예사여서 이 부분에서 안티가 많다.
특이한 재료가 들어가는 메뉴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ex : 강된장 비빔밥 등) 아주 제멋대로임.
또한 인기있는 메뉴(치킨마요, 돈까스도련님) 등은 미리 해놓기때문에 점심시간에 주문하면 굉장히 시원한 밥을 즐길 수 있음.
캐치프라이즈 처럼 따뜻한 밥을 먹고싶다면 김치찌개나 카레같은 국물류를 주문할것. 먹을만함.
새우튀김, 치킨이 굉장히 맛있다. 새우와 치킨이 들어간 메뉴는 실패할 확률이 적다.
3) 한솥도시락 (성북점)
올해(2011년도) 1월에 새로 연 곳이라 아직 한번밖에 안가봤지만 위에 광운대점 썼으니 헷갈릴거같아서 같이 씀.
보기에 깨끗해보이고 덩치 좋은 남자 사장님이 바쁜 와중에도 인상 한번 안 찌푸리는게 인상깊었음.
컵라면 등도 팔고 있음. 모든 메뉴를 서비스 하는 것 같다.
여기도 점심시간에 밀리는건 마찬가지. 배달은 안해준다.
4) 세숫대야냉면
냉면 외의 식사도 있음. 냉면이 상당히 괜찮음. 다데기가 매운 편이니 조절해야함.
문제는 먹고나면 속이 쓰림. 특히 비빔냉면같은 경우 위장을 세단기에 넣은 것 같은 느낌이 남.
필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느낀거니 꽤 대중적인 속쓰림인 것 같음.
5) 쌈
고깃집은 저녁에 가거나 하기 때문에 잘 안 가는데, 점심에 가는 거의 유일한 고깃집.
점심 특선 샤브샤브가 상당히 맛이 좋다. 고기+칼국수or죽 식으로 먹을 수 있음.
고기를 먹으러 갈거면 통삼겹을 추천. 개인적으로 이주변 고깃집중 가장 좋아함.
6) 상하이짬뽕
올해(2011) 1월에 새로 개업한 짬뽕집. 개업일날 사건이 좀 있었지만 뭐.... 오늘 가봤는데 참 맛있었음.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이 조금 세긴 한데, 가격 만큼의 맛을 보여줌.
7) 정다운분식
나는 안가봤는데 나 쓰는거 보고 옆에서 선배 하나가 귀띔해줌 ㅋㅋㅋ
둘 이상이 시키면 순두부를 그냥 준다고 하니 순두부는 웬만하면 시키지 말라고 함.
카레돈가스가 맛있다고 함. 나머지는 별로라고.................................
8) 김밥천국
24시간 한다는 장점이 있어서 밤에도 인기가 좋음.
그거 외엔 보통의 김밥천국같은 맛이 남.
3. 원거리
1) 삼대냉면
석계역 방면의 아파트단지에 위치. 냉면은 여기가 최고.
온육수도 나오고 왕만두도 맛있고 미운 구석이 없음.
냉면 매운 정도를 고를 수 있는데 가장 매운 맛은 지옥을 볼 수 있음. 차갑게 매운 맛이 뭔지 알게 될거임.
근데 여름에만 함.... 가을 겨울에는 맛볼 수 없는 맛.
2) 미스터피자
거리가 있기 때문에 큰맘먹고 가야한다. 다른 미스터피자 지점이랑 별로 다르지 않은 맛.
밥집에 넣기도 좀 애매한거같긴 함.
[[ 카페 ]]
* 카페 또한 호불호가 심함. 최대한 객관적인 부분만 설명함
1. 작은커피집
학교 주변에 생긴 거의 1호 카페(학교 신문 기사 보니까 1호는 따로 있다고 함)
09년도에 생겼고 젊은 누님이 사장 겸 바리스타. 후문 쪽에 위치.
샌드위치 세트메뉴가 있음. 주문받으면 즉시 만듬.
두어 번 방문하면 커피 취향 등을 다 기억해주는 머리가 비상한 사장님임.
한때 컴퓨터공학군 학생들의 제 2의 과실이 된 적 있음. 무선 인터넷 가능. 콘센트는 매장 크기 대비하면 적진 않은 편.
비치된 직소퍼즐이 제법 많다. 최근엔 보드게임도 들여놓은 듯.
2. 크리스 커피
성북역에서 후문 올라오는 길에 위치. 커피 외의 차 종류에도 강한듯.
학교 주변에서 더치커피를 가장 먼저 제공한 카페.
최근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3. 커피니
정문에서 나와서 길건너 왼쪽에 위치. 자리가 좋은 자리는 아닌데 은근히 흥하고 있음(2년간 그 자리에서 점포 두개가 망했음)
가장 카페다운 인테리어에, 아메리카노가 2천원을 내도 백원이 남는다고 홍보했음.
다른데는 종이 쿠폰인데 여기는 멤버십 카드를 준다.
4. 카페 베르데
정문에서 나와서 골목 근처에 위치. 지하까지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넓다.
시험기간엔 24시간 운영하면서 \'커피향 가득한 도서관\'(커가도)를 운영한다. 3천원에 이용 가능.
주변에서 최초로 드립 커피를 제공했으며 주변에서 두 번째로 더치 커피를 제공했다. 사장님이 우리 학교 동문이다.
생과일 에이드를 판매한다. 콘센트가 상당히 많은 편. 무선 인터넷 가능.
지하는 단체에게 빌려주기도 한다. 원두 볶는 집.
5. 이디야 커피
브랜드 카페 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 상당히 인기가 좋은 듯.
무선 인터넷은 되는데 콘센트가 적다.
학교 앞에 거의 최초로 생긴 체인점 업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6. MIX&BLEND
새하얗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인데 안에 들어가면 장식품이 심슨임. 흠좀무
퐁당쇼콜라 등 디저트류가 강세인 듯 하다.
비치된 책 중 출판 웹툰류가 많다.
원두 볶는 집.
7. 쌈&빈즈
밥집에서 설명한 \'쌈\' 1층에 위치한 카페.
조명이 약간 어두운데, 노트북 들고 가기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상당히 파격적인 점이, 모든 메뉴가 2천원.
8. 카페베네
학교 주변 카페에 비해 상당히 강력한 가격(...)을 선보인, 최근에 오픈한 카페.
교수님이나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듯.
점포 내에 맥이 있음 ㅎㄷㄷ. 노트북이 아니고 데스크톱임. 왜 놨는지는 모르겠음.
사실 여긴 처음 오픈했을 때 후배랑 들어갔다가 가격에 기절하고 기어나온 기억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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