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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식] '수사반장' 윤현수 "연기 꿈 꾸게 한 이동휘와 호흡, 신기했죠"

ㅇㅇ(1.241) 2024.05.23 10:45:28
조회 100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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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지난 18일 종영을 맞았다. '수사반장 1958'은 지난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수사반장'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958년 야만의 시대에서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윤현수는 극 중 과거 '수사반장'에서 김호정이 연기했던 서 형사를 재구성한 서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호정은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이지만 형사가 되기 위해 부모님 몰래 유학까지 포기한 인물. 형사가 된 이후에는 이를 반대한 부모님과 연을 끊게 되고, 박영한,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과 수사1반에서 활약하면서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수는 이런 서호정의 모습을 그리면서 형사에 대한 열정이 가득 묻어나는 그 시대 엘리트의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윤현수는 자신이 처음 연기를 꿈 꾸게 만들었던 이동휘와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윤현수는 최근 뉴스1을 만나 '수사반장 1958' 종영 이후에 대한 이야기와 드라마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현수가 서호정을 그려내기 위해 쏟은 노력의 시간들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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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①에 이어>

-이동휘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를 한 소감을 전한다면.

▶제가 하도 인터뷰에서 많이 말을 하고 다녀서 이동휘 선배님도 그걸 아셨는데, 굉장히 쑥스러워하시더라. 저한테 '그만 좀 하라고!'라고 하셨다.(웃음) 저는 (이동휘와 연기를 하게 된다는 게) 되게 신기했다. 장난으로 롤모델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저에게 배우의 꿈을 가지게 해준 사람이어서 더욱 신기했다. 아직도 안 믿긴다. 되게 빨리 만나게 된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되게 신기했고, 지금은 인스타그램 서로 맞팔로우한 것도 되게 신기하다.

-이제훈, 이동휘에게 연기적인 조언을 들은 게 있나.

▶조언 듣는 것도 너무 영광이었다. (이)동휘 선배님은 연기할 때 발음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신 게 많다. 배우의 꿈을 갖게 해준 사람이 조언을 해주는 게 너무 좋았다. (이)제훈 선배님은 우성이 형과 저에게 너무 준비를 잘 해와서 조언할 게 없었다고 했다. 또 상황이나 이런 거에 잘 몰입할 수 있게끔 많이 조언해 주셨고, 저희에게 고맙다고 해주셨기도 했다. 연기를 하면서 보고 배우는 게 되게 많았다. 되게 멋있었다.

-최우성과는 '러닝메이트' 촬영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어땠나.

▶저는 우성이형이랑 정말 매일 붙어 다녔다. '러닝메이트' 촬영은 '수사반장 1958' 전에 했지만 '수사반장 1958'을 하면서 더 친해졌다. 밥 먹으러 다닐 때도 항상 같이 다녔다.(웃음)

-그동안 청소년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맡아보고 싶나.

▶그래도 '수사반장 1958'에서는 대학생이 됐다. 6화 때부터는 어른 형사가 되기도 했고 한 단계 성장을 했다고 생각을 한다. '라켓소년단'에서는 중학생이었고 다른 작품에서는 고등학생 역을 많이 맡았다. 이번에 대학생을 해봤으니 다음에는 대학생이 아닌 성인 직장인, 인턴이나 그런 모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학생도 한다면 저의 장점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고, 학생과 성인을 다 같이 골고루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 저도 나이를 먹을수록 수염이 많이 자라고 얼굴이 '라켓소년단' 때보다 많이 무너져 내렸다. 요즘은 거울 보면 너무 늙은 게 보인다.(웃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

▶저는 '미생'의 장그래(임시완 분)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건 진짜 많다. 굉장히 많다. 아직 멜로는 자신이 없고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가족적인 분위기도 해보고 싶고 최근에 나온 '파묘' 같은 오컬트도 해보고 싶다.

-멜로는 왜 자신이 없나.

▶물론 시켜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하겠지만 제가 멜로보다는 장르물에 어울리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잘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부끄러움이 많다. 연애경험도 없어서, 짝사랑 연기라면 완전 자신 있다.

-어떤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싶나.

▶일단 꾸준함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어떤 드라마를 틀어도 항상 눈에 띄지만 다른 모습으로 비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항상 색다르게 비출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행복을 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느낌을 대중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755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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