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현 시즌 플레 정글러임.

개인적으로 제일 혐오스러운 팀원 유형은

할 거 많고 바쁘고 기대치와 역량 모두 높은 라인인 미드가 기생충처럼 플레이하는 유형임.

?? 이게 무슨 소리냐

ap 메이지 챔피언 그 중에서도 '성장형' ap 메이지 챔피언을 싫어하는 거임.

얘네 특징이 뭐냐.

타 라인에 압도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미드에서 라인전을 지고 들어감.

2바위게 꽁으로 주잔 뜻이고, 라인주도권 없으니 사리면서 상대 미드가 바텀을 가던,정글을 들어가던,탑을 가던

네 알아서 하고 니 힘든 거 알 바 아니고 내가 성장해서 끝내겠다는 마인드임.

본인들이 버티는 픽을 했으면 적어도 2대2 할 생각은 하지 말아야하는데

상대 정글 위치도 모르면서 당장 힘들다고 갱 와달라고 라인도 애매하게 당겨놓고

딱 봐도 상대 정글 역갱 대놓고 보고 죽일라고 하는데 와서 안 구해주면 던진다고 협박함.

지 구해주러 오면 상대 정글 역갱에 게임 터지는데 터지면 그 때서야 역갱 생각 안 한 정글 탓으로 돌려버림.

지 라인전 힘드니 게임은 하기 싫고 탓은 하고 싶은데 정글한테 정치돌리는 거야.

바텀,탑이 다 보고 압박 넣으니까 혼자 뇌내망상 쓰면서 자기부정하더니 나중 가서 입꾹닫하는 건 국룰임.

난 솔직히 이런 유형들은 자기들 실력대로 티어 올렸다고 절대 생각 안 함.

팀원들 플레이에 빨아먹어서 굳히기 한 거지.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일은 프로브가 다 하고 게임은 질럿,드라군이 다 하는데

스카웃이랑 캐리어가 떴다고 그 판 같이 이긴 케이스야.

지 실력대로 가야하는데 남 이득 빨아먹거나 팀원 희생시키고 지 성장만 허겁지겁 주워먹는 미드들 ㄹㅇ 극혐이야.

탑은 원래 타 라인에 끼치는 영향력이 적고 어느 정도 성장이 된 다음에 오는 데

16렙 전까지 지가 미드를 하는 건지 서폿 유미를 하는 건지 구분도 못하고 기생해서 남탓하는 새끼들 진짜 더럽게 극혐임.

답답해서 꾹꾹 참다가 오브젝트 합류만, 적어도 근처에만 붙어달라고 얘기하면 2전령 3용은 양보하고 4용만 막자는 소리가 나온다 ㅋㅋ

미드 뚫리면 정글 압박 받고 그리 되면 바텀 시야 없이 가두리 양식 당하고 탑은 손도 쓸 새 없이 밑 동네 게임이 끝나서 지 혼자 욕 박다가 끝나는 경기

수도 없이 많이 봤다.

이젠 뻔하다 못해 지겨운 스토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