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투 밴픽은 오직 자기들만 생각하는 밴픽이었음. 보면서 이놈들이 상대를 아래로 본다고 느껴질 정도의 정글 원딜 밴픽이었음. 그냥 믹키엑스 독박 밴픽이었음. 나머지는 하고싶은거 즐기면서 밴픽.

정글 묻지마 육식에, 2연 드레이븐. 드레이븐 딜각이 쉽게 나올 시리즈가 아닌데, 그냥 자신감이 너무 찬 밴픽이었음. 그냥 메이킹 부족해도 대충 서커스하면 이기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이었다는 느낌도 받음.

오늘 페이커는 그저 그랬음. 지투는 정말 절호의 기회를 잡은것임. 실제로 미드에서 매 셋트 좋은 모습이 꽤 나왔음. 근데 결과는  스윕이 나옴,

물론 운영단계에서 밀린것도 있겠지만, 확실한 결단이나 메이킹 조합없이 그냥 서커스로 줄타면서 이기자는 밴픽이었음. 근데 그러면 죽어도 그냥 박아야 되는데 결정적일땐 망설이고 사려야할땐 그냥 안일하게 걷다가 짤림. 

결국 이게 실력임. 엘시케이 엘피엘 상대로 유럽 하꼬애들 상대로 하던대로 하면 절대 못이김. 테스는 젠지한테 아깝게 지고 젠지가 쎄니까 자기들이 아깝게 졌으니 지투정도는 가볍게 보면서 대충하다가 젝키 저점뜨니까 속절없이 망가지건고. 지투 역시 그 젠지를 상대로 아깝게 진 테스를 스윕으로 잡았으니 또 오만이 깃든거 같아 보였음.  간절해야함. 또지르 또세주 노잼픽이 괜히 계속되는게 아님. 그만큼 이기고 싶으니까 악을 쓰면서 하는거지. 지투는 오늘 너무 가벼워 보였음.

벌써 5년 넘게 전혀 유의미한 힘을 못쓰는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