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운 melody 횽에게 귀한 양도를 받은 밥알인데, 

무려 이나이신기님께서 보내주신 손시시를 받는 은혜를. 

이것도 일종의 갈마인 건데, 그저 고맙단 말로 때우게 돼 양볼이 좀 빨개진다. 멜로디횽 미안합니다.

준야횽 ㅜ.ㅜ 사진은 미안해. 

내가 제일 늦게 인증 글을 올리는 게 아닌가 마음이 급한 터라 스티커 얼굴도 날아가버리고, 사진도 달랑 한장이라.

설마 탈락을 외치진 않겠지?

사실 난 아스달 연대기와 은섬과 사야라는 캐릭터에 매료돼 있던 사람이라, 

배우님이 맡게 됐다는 기사를 보곤 무턱대고 설렜었다. 

그땐 갤에 와본 적도, 배우님 관련 어떤 곳에도 가본 적이 없던 터라 분위기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내겐 그건 막연한 상상이 현실이 된 커다란 사건이었으니까

기대되고 설렜다, 무척 많이. 

그런데 그게 얼마나 큰 고민과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짐작할 수 있었기에 한편으론 마음이 복잡했어. (중략)

아라문의 검은 기대보다 더 좋은 작품으로 와줘서 정말 선물 같은데

그 덕분에 또 귀한 손시시까지 받게 되니,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굴러온 행운 같다. 

갤에서 늘 바쁜 준야 횽, 

그리고 늘 굿나잇을 책임져주는 멜로디 횽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 전하며 소중하게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