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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서 집에오다가

초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10 07:05:22
조회 183 추천 1 댓글 1

술취해서 집에 오다가 편의점 들러서 담배두값을 달라고 했다.

신입알바생인지 필라먼트3를 못찾고 헤메고 있다.

신입인게 분명한 이유는 담배중에서도 필라먼트는 최고 인기상품이라 모를리가 없는 것이다.

손으로 가르키며 저거 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한값을 준다. 그래서 한값더주세요 하니까 다시 한값을 주면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귀찮은 것도 있지만 불쾌해서 보여주기가 싫은 것이다.

속으로 내가 결혼만 일찍했어도 내 아들벌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더 난감한 상황은 나에게 신분증이 없다는 것이다.

신분증은 둘째 매형이 필요하다면서 한 10년전에 가져가서 그후로 소식을 모르겠고

대용으로 면허증가지고 다녔는데 그것도 서울사는 막내매형이 나를 서류상 이사로 올려놓는다며 가져가서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

명절날 모이긴 해서 그때 달라고 하긴 헀었는데 막상 명절때는 내가 밖에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또 까맣게 잊어버려서 그냥 신분증 없이 ..... 뭐 아무런 불편사항도 필요도 없었기에 그냥 살아왔던 것이다.


담배를 사면서 참 거시기한 상황이 된것이다.

요즘 금전상황이 좋지 않아서 술을 안마시다 보니 맥주 두어병만 마셔도 머리가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괸히 혼자서 불쾌지수가 높아져 있었다.


알바생한데 머리를 가르키며 흰머리 안보이세요? 하니까 

그냥 드릴게요 하면서 계산을 하는 것이다

집에 오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드릴게요는 무슨 뜻이었을까

알면서 속아주는 것인가 아니면 아직 어리버리신입알바생이라 어리버리하게 대응을 한것인가 생각해 보다 

지금도 그게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나는 편의점 알바는 해본적이 없고 피씨방 알바할때 고삐리가 밤10시 넘도록 있다가 경찰한데 걸려서 내가 낭패를 본 기억도 있어서

새삼 청소년 규제가 아직도 까다롭긴 한가보다 하면서 

오늘 참 거시기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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