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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습니다.

눈이와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1.24 01:27:30
조회 77 추천 0 댓글 7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내 곁에서 떠나 갈 것이라는 것을요. 항상 제 주위엔 친구들이 다가왔지만 금방 사라지고 말죠. 어떡하죠? 또 다른 친구 얘기를 해드릴까요? 좋아요. 그 친구의 이름은 s였어요. 진한 검은머리에 이목구비가 뚜렷했습니다. 동양적으로 생겼다고 할까요? 아무튼 매력있는 녀석이었습니다. 공부는 중간이상으로 했어요.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어떤 공부의 비법을 알고 있는 녀석 이었습니다. -우리 반에서 그 녀석에 똑똑함에 대해서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녀석이 저랑 어떻게 친해 질 수 있었을까요? 이야기는 여름 방학 일주일 전부터 시작 됩니다.


곧 방학이 오는 걸 시기하는 햇님은 우릴 무진장 괴롭혔어요. 교실안이 얼마나 덥던지 가만히 있어도 화가 났습니다.괜시리 아이들은 만만한 나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게다가 어떤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녀석은 호주머니에 \'아이셔\'를 몇개씩 들고 다니며 뽐내던 녀석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까 그 녀석의 땀 냄새가 어찌나 역하게 나던지 고문 그 자체였습니다. s를 만난 건 그 때‘쯤’이었습니다.- 전 일기도 쓰지 않기 때문에 날자 따위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만화책 작가도 일기 따위는 안 쓰는게 좋다고 추천을 해주었거든요. - 수업시간에 걔가 책을 준비하지 못했어요. 전 저도 모르게 제 책을 그녀석에게 던져주고 체벌을 대신 받았습니다.

아 다음에 적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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