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Lovelyz Diary Season 5의 평형세계의 연장선을 그린 소설로 본 글에서 언급되는 지역, 사람, 장소 등은 실제와 연관성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Prologue

"와아아아아아아!"

불이 꺼지고 천막 뒤에서 들리는 환호소리에 잠시 심장이 멎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언니, 언니!"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수정이가 내게 손짓을 하고 있었다.

"아 언니 빨리 와요. 곧 공연 시작해요."

나를 제외한 멤버들이 무대 중앙에 모여서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항상 공연 전에 서로 파이팅을 했었고 그 역시 리더인 내가 주로 하고 있었다.

'맞아. 나만 긴장되는 것도 아닌데 약한 모습 보일 수 없지.'

"에에 언니 뭐야 긴장했구나?"

 참 이럴 때 보면 눈치 하나는 빠른 친구인 것 같다.

"아니. 괜찮아. 자 우리 연습 충분히 많이 했으니까 긴장하지 말고. 잘할 거 아니까 잘하자는 말은 안할게. 그냥 연습한 만큼만 보여주고 오자."

수정이, 명은이 그리고 현지와 성환이, 지민이 내가 믿는 친구들이고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 않는다.

"자. 하나. 둘. 셋."

"베이비 크리스탈 파이팅!"

천막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환호와 우릴 비춰주는 조명에 감싸인 채로 공연은 시작됐다.

항상 장난으로 입 밖에 내놓고는 했던 그 고척돔에서...

지금과 조금은 다른 평행세계 속 그녀들의 이야기가 곧 찾아옵니다.

작가의 말

그저 평행세계라는 세계관이 이렇게 보내기에는 아쉬운 기분이 들어 감히 그녀들의 이야기에 손을 대보려고 합니다.

필자는 작가도 아니고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닌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시길 바라며,

가볍게 평행세계 이후의 시간은 이렇게도 흐를 수 있겠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저에게 지적해주신다면 언제나 배우는 입장으로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연재는 주 1~2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변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목 글자수 제한때문에 다음 회차부터는 제목란에 조금 간소화하여 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