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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묵은, 이게 뭔가 싶은 急럽지순례기

ACEBUDD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2.20 00:21:31
조회 986 추천 52 댓글 41
														

요 근래 들어 주말마다 이 일 저 일로 럽지순례를 자주 다닌 럽지순례갤럼이야.

콘서트 날에는 콘서트 위주의 일정 때문에 그리 많은 럽지를 순례하진 못했지만 (경의선책거리 못 찍었던 구도 하나, 누들박스, 플로르떼, 콘서트장은 제외하고 GS25 연남타운점, 딥커피... 면 다른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조금 간 것도 아니구나.) 지수 생일이었던 지난 주와 그냥 놀러 갔던 3주 전의 행선지를 보면 크리크가 또렷하게 러블리즈 다이어리 5에 맞춰져있는 걸 알 수 있다. 벌써 럽다지 지도에 있는 23곳 중 15곳 이상을 이 기간에 다 주파했으니까.

그런데 계속 빼먹은 곳이 있어서 오늘 다녀왔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





몇 번의 약속 불발과 약속 연기 끝에, 대학 친구를 몇 달만에 정말 어렵게 만났다.

친구가 가지고 있던 자전거 두 대를 내가 좀 살펴보고 수리해주는 걸 주간 최우선 일정으로 잡아서 특수공구가 포함된 공구들을 바리바리 들고 동대문 근처로 갔다. (취미라기엔 좀 많이 가긴 했지만, 자전거 정비도 취미 삼아 하고 있다. 내 자전거는 어지간한 건 다 자가정비하는 중)

둘 중 한 대는 액슬축이 절단이 난 상태라서 그 자리에서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했고 (그냥 버리기엔 조금 아까운 섀시라 ㅡ 대단한 섀시는 아니야, 자이언트 에스케이프 2 모델 ㅡ 내가 살려서 끌고 다녀볼까 하고 ㅡ 액슬축도 부품이 있다면 이식해서 살릴 수 있다. 친구는 금전적으로 넉넉치 못해 자전거 두 대를 모두 살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나는 액슬축을 뺄 수 있는 부품차가 한 대 있는 상황 ㅡ 달라고 했다.) 나머지 한 대를 살린 다음, 이래저래 시간을 좀 끈 다음 자전거를 타고 종각으로 갔다.

마침 저녁 먹을 시간에 배가 고파지길래 조금 고집을 부려서 저녁 먹을 식당은 내가 골랐다. 너무 오랜만에 아무런 경로 조사 없이 불쑥 가려니 을지로였던 걸 종로로 헷갈려서 잠시 헤맸지만 아무튼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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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모스버거 명동중앙점이다. 리얼 혼밥스타그램 수행기 때 저녁 1부를 먹으며 제대로 순례한 적이 있는 곳이다.

밑에서 주문 먼저 한 다음 3층에 있는 화장실을 들르면서 미주석의 근황을 살펴봤는데, 스크린을 설치해서 천막을 쳐놓듯이 입구를 막아놨다. 제치고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지만 예의 상 들어가지 않았다.


주문한 버거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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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내가 주문한 사이드메뉴를 새우볼로 교체한 와규치즈버거세트 (겁나 비싸다...), 오른쪽은 친구가 주문한 제일 싼 거였나? 세트메뉴.

사실 오늘 저녁을 모스버거에서 먹는다는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홍대나 신촌쯤에서 먹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음) 사전 조사를 하나도 하고 가지 않은 상태로 옛날에 혼밥스타 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새우가 들어간 뭔가를 먹었던 것 같단 실마리 하나로 새우볼을 주문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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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었다.


물론 미주랑 완벽하게 똑같은 한 상 차려서 먹고 싶은 사람은 와규치즈버거세트에 새우볼을 추가하고 (내 경우 친구와 사이드메뉴를 공유하기로 해서 이미 감자튀김이 있었기 때문에 교환을 했다.) 음료는 일반 콜라를 시키면 된다. 미주가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며 제로콜라 대신 일반콜라를 선택했으니. 나는 음료까지 디테일을 차릴 생각은 하지 않기도 했고, 역시 사전조사의 부재로 미주가 무슨 음료를 먹었는지 기억해내질 못해 준비된 음료 중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스프라이트로 주문했다.


새우볼은... 뭐, 예상 가능한 맛이다. 혼밥스타 자막의 설명대로 새우 살을 튀겨서 만든 질감과 맛인데, 살에 맛살을 넣는다든지 등의 장난질은 하지 않아서 좋았다. 내가 맛살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



저녁식사를 끝내고 서울시청을 넘어 신촌까지 여러 번의 자전거 럽지순례를 통해 익숙해져버린 신촌로를 따라 달리고 달렸는데 여러가지 여건이 안 맞아서 몇 주만에 자전거를 타니 좀 힘이 들긴 하더라고. 케지컬 보러 이대에 가본 적이 있는 갤러들은 알겠지만 이대가 언덕배기에 있어서 전 역인 아현역에서부터 거기까지 가려면 오르막을 쭉 올라야 되거든.

가던 도중 홍대에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길래 거기까지 안내를 해 주고 (친구는 나와 달리 길치다.) 자주 가던 PC방에서 몇 시간 놀다가 열 시쯤 야식을 먹고 (저녁을 좀 빨리 먹은 것도 게임 후 야식 먹으며 뒤풀이 조금 하고 파하기로 하는, 모스버거 들어가면서 즉석에서 구상한 플랜이다.) 신촌로터리에서 시청 쪽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준 뒤 파했다.


열 시 반이 되어가는 시각. 생각보다 헤어진 시각이 훨씬 늦어져서 시간이 촉박했다. 토요일이라 아직도 사람이 많은 홍대 거리를 헤치고 달려서 단숨에 합정역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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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를 하면서 찍은 사진. 글씨가 번져서 사인이 뭐라고 써진 건지 하나도 못 알아보겠지만, 당연히 이 현장에서 맨눈으로 보면 잘 보인다.


길을 건너서 접근해보니 지하철역 출구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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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번호 배정은 받지 못한 출구로 보이던데, 아무튼 이 순례기를 보고 여기에 올 갤러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이 사진을 찍은 그대로 등 뒤에 있는 상가 건물이 오늘의 목적지다.

상가 엘레베이터를 찾아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내가 찾던 지점은 2층이 아니라 1층인 모양이었다. 근처의 옥외 엘레베이터로 1층으로 이동하고서야 찾던 지점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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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어딘지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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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광각 카메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절망적인(?) 구도다.

바로 유학파 댄서 이미주 씨의 조깅 장소인 딜라잇스퀘어다. 어째서 상가 복도에서 조깅을 하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말이다.


그 자리에서 다른 구도 하나를 더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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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다.

현장에서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하며 찝찝한 기분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보니까 나름 비슷하게 찍었다. 어디까지나 나름이지만...


아까의 옥외 엘레베이터를 타고 L층으로 내려온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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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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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라보이긴 하지만 이 사거리다.



원래는 모임이 8~9시쯤 끝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곳 다음으로 가고 싶은 곳들도 생각은 해 두고 있었다. 하지만 위 사진까지 찍은 시점에서 11시 10분이 넘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공항철도마저 놓쳐버리기 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합정역에서 지수 광고판을 찍고 싶었으나, 여건이 되질 못해 눈으로만 담았다. 망원역에서도 역시 맨몸이면 뛰어나가서 찍고 올 수 있었겠지만 자전거가 딸린 몸이라 눈으로만 담았다.




어쩌다 보니 두 개로 쪼개진, 하나 당 3~40분짜리 럽지순례가 완성이 되었다. 남은 럽다지의 절반 이상이 카페거나 비슷한 업종인데,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 곳들을 둘러볼 수 있는지 고민 좀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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