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돌아온 금단증상 이겨내기 프로젝트!(막 갖다 붙이기)

이런 링크 붙여도 되나 잘 모르겠지만

첫주차 안본분은 아래 링크로 ㄱㄱ~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ovelyz&no=6789855

오늘은 출근하느라 정신없어서 티켓 인증은 까먹었는데

어차피 내 티셔츠 본 사람들은 다 봤을테니 인증 안해도 온사람들은 알겠지 ㅋㅋ

[5/12 오콘]

퇴근하고 콘가는게 처음이라(지난주는 어린이날+샌드위치 대휴)

체력 관리 안될까봐 매우 걱정하면서 출발함

가는중에 보니 슈스울 싸인앨범도 당첨되서

이걸로 싸인앨범 5개째....인데

며칠전에 쓴 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팬싸 올출인데 싸폴 하나도 당첨안된 못찐이 나야 ㅠㅠ

여튼 슈스울 앨범 당첨 바로 포돌로 보내고

라이브홀 도착함. 도착하니까 나말고 대기자 1명 있었나 그랬던듯

아무래도 평일이라 일찍 오는게 쉽진 않으니까...하고 기다리다

7시 되서 아래로 내려감

이날 게스트는 ㄱㅊ의 ㅎㅈㅊ님인데, ㄱㅊ 잘 몰라서

ㅎㅈㅊ님이랑 다음주에 오는분(이분 영어 이니셜이라 검방 어케할지 모르겠음)

둘이 메보이려나 했더니 맞더라

여튼 이날 되게 생소했던게, 30분쯤 되니까 기다리는 팬이 늘었는데

남녀 성비가 완전 반전되가지고 되게 생소하고 어색했음 좀 불편도 하고

사연 내가 쓰고 좀 이따 보니까 내거 포함 두개뿐이길래

예비로 하나 더 쓰고 입장함

들어가니까 지난주랑은 다르게 스모그가 없는거 같아서

'아 지난주에 너무 심하더니 이번주는 안하나보다' 했는데

공연 3분쯤 남으니까 그때 스모그 깔더라 ㅋㅋㅋㅋㅋ

이날은 몇 안되는 A열 아닌 날이라 좌석은 C8(발음 주의)였는데

확실히 소극장이라 그런지 어디 가도 잘 보여서 좋더라고

이날 첫 커버곡은 Chrisette Michele의 Like a dream이라는 곡이었어.

팝송을 거의 안듣는 편이라 이 곡도 수정님 음색으로 처음 들었는데

벌스는 나른하면서도 몽환적인 듯한 느낌이 들다가

코러스(It's like a dream to me) 나오니까 뭔가 청량한? 시원한? 느낌 나면서

곡이 되게 좋더라고 ㅋㅋ 이 곡 나중에 여름 콘 같은데서

수정님이 기타치면서 불러주면 더 좋을거 같았어

럽곡은 미묘미묘해랑 퐁당이 나왔는데,

미묘미묘해는 이 어려운 곡을 혼자?하면서 들었고

확실히 럽곡들은 원곡도 정말정말 좋았는데

수정님이 편곡해서 혼자 부르니까 색다른 느낌도 나고

중간중간 비는 부분 같이 부르니까 더 재밌고 신나 ㅋㅋㅋ

지난주 일욜날 이번주에 들은 커버곡과 럽곡은 앞으로 안부른다해서

어떤 곡이 나올까 엄청 기대했었는데, 퐁당 나오니까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퐁당을 다시 들을 수 있다는게 더 맘에 들었어.

이후 게스트 시간엔 위에도 언급한 ㄱㅊ의 ㅎㅈㅊ님이 나왔고

멘트를 엄청 잘 해서 수정님도 빵터지고 우리도 빵터지면서

되게 즐겁게 보냈어. 싱스트리트에서 말 놓기로 하고

게스트 섭외가 존대 문자로 와가지고(울림 선배 이수정입니다)

당황했다거나... ㅋㅋ 이때 수정님 엄청 크게 빵터짐 ㅋㅋㅋㅋㅋ

싱스트리트 촬영 중에 말 놓기로 했는데, 막상 카메라 꺼지면

서로 맴버끼리만 대화하다가 대화할거 없으면 폰보고 있고 그랬다고 ㅋㅋㅋ

럽 맴버 아니니까 대화 소재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같이한 컨텐츠가 있으니까 재밌는 얘기가 많이 나왔어.

이날 수퀴즈는 같이 싱스트리트에서 첫 버스킹을 한 장소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지 시간을 엄청 끌면서,

이렇게 시간 끌면 러블리너스 형님(누님)들과

우리 팬들은 오히려 더 좋아할거라고 능청 떨더라 ㅋㅋ

그러면서 싱스트리트때 추억 얘기 둘이서 한보따리 푸는데

사소한거까지 다 기억하면서 장소만 기억 못해가지구 ㅋㅋㅋ

이걸로도 또 한참 웃었고, 그러고 나서 넬 - 한계라는 곡

혼자서 부르고 갔는데, 확실히 메보라인들은 노래 잘하드라

곡이 어렵다고 너스레 떨어서 많이 어려웠나 했더니

그래도 꽤나 깔끔하게 소화하더라고

아마 끝나고 나갔는데, 수퀴즈 상품(5만원) 안들고 나가서

급하게 다시 나와서 받아가고 ㅋㅋㅋㅋ

게스트는 엄청 만족스러웠어.

좋은 얘기 하는게 목적이니 불만은 언급 안하고 넘길게

게스트 가고 체온 + 거울 불렀는데, 늘 그렇듯이 힐링되는 좋은 곡들이었지만

이날은 음향 문제가 생긴건지 거울 시작해야하는데 체온 앞부분 두번이나 틀더라 ㅋㅋ

두번째 커버곡은 The Chainsmokers Closer였는데,

이곡도 원곡은 안들어봤지만, 편곡이 되게 밝고 상큼하게 되서

날 좋을때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 느낌이었어.

그런데, 코러스 파트 가니까 한호흡에 불러야하는 구간이 엄청 길어서

와... 하고 감탄하면서 들었어. 역시 수정님! 하면서 ㅋㅋㅋㅋ

커버곡까지 다 끝나고 일일 상담소 시간이라서

고민 들어오는데, 그래도 다행히 나 들어오고 사람들이 많이 썼는지

열댓개는 되는거 같더라.

혹시 몰라서 두개 썼는데, 그럴 필요 없었네 하고 편하게 듣는데

마지막 사연으로 내사연이 나온거야 ㅋㅋㅋ

사연 부족할까봐 급하게 쓴 두번째 사연이었는데,

내용은 대략 날이 더워서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안되니까

기운 낼 음식 추천해달라 였구, 소울님은 역시나 단호하게

장어!라고 하셔서 ㅋㅋㅋㅋ 다들 빵 터졌어

그러고 신청곡은... 그런데 이분 이미 뭘 먹어야할지 아시는거 같은데,

신청곡 새콤달콤 불러드릴게요! 하는데 캬...

사연만 뽑혀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신청곡까지 불러줘서 완전 행복했어

아니 나 분명 지난주보다 분량 적게 나올거 걱정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목욜거 하나 썼는데 분량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로 쓸라 그랬는데 어쩔 수 없이 나눠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