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ㅁㄱ 신고 할 고자새끼들은 알아서 하던가 하고

러블리즈가 이 시기 쯤 아츄를 들고 나왔으면 1위 할 수 있었을까?

아마 쉽지 않았을 거 같긴 한데

여자친구 이번 1위는 '시간을달려서' 가 좋아서 1위를 한건 아님 

유리구슬이랑 오늘부터우리는 두 곡이 명곡이었고

전국각지로 수많은 행사를 돌면서 덤으로 꽈당으로 역주행했던거랑

예능에서 망가지면서 몸사리지 않고 머중들한테 어필한걸

이번에 보너스로 받은 것..

여자친구의 스타일이 정공법에 가깝다면

러블리즈는 시간과 물자를 소모하는 우회전술 정도로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되었건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성문을 깨부수고 깃발만 꽂으면 전쟁은 승리하는 것.

머중들은 확실히 여자친구 같은 스타일에 쉽게 끌리고 빠르게 받아들이기 쉽지

러블리즈가 '흑태에게' 같은 악수를 두기 전까진 좋은 행보를 보여왔는데

갓상님의 곡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고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라

지금의 멜론 스트리밍 세상에선 

당장 빛보고 언플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너무 안타까움

여자친구에게서 배울점은 배워서 러블리즈의 강점으로 만들었으면 하는데

일단 예능에서 너무 몸사리는 모습이나 재미없는 모습은 개선이 필요하다

예능에서 거의 케이 혼자서 캐리 한게 대부분이고

리더인 벱솔부터 너무 파이팅이 부족하니 흠..

개그맨이나 예능인들 섭외해서 가창이나 안무처럼 따로 예능을 트레이닝이라도 받는건 어떨까..

인피니트의 초창기 헝그리정신을 계승했다면 좋았을 거 같긴 한데

인피니트의 대성공이 없었다면 러블리즈도 탄생할 수 없었기에

부잣집 공주님 같은 현재의 멤버들의 모습은 

여친 멤버들에 비하면 아쉽긴 하다..

인피니트의 대성공이 아니였다면

웰메이드 스테디셀러 스타일의 갓상님의 걸그룹 세계관으로

중엽이가 러블리즈를 론칭 하기는 쉽지 않았을거 같긴 한데

인피니트를 떼어놓고 러블리즈를 바라볼 수 있는 시점은

정말 쉽게 오진 않을 거 같아서 슬프군...

하지만 아직 러블리즈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3만원이라는 시세에 비해 비싼 가격에도 공식팬클럽 가입수도 엄청나고

간과 쓸개를 다 내주는 미친 팬덤들이 여자친구 하고는 비교가 안되기 때문이지..

그렇다고 용형 신사동호랭이 같은 곡 받아서

1위 하겠다고 용쓰는 모습을 보는건 슬플거 같고 

'미친 오타쿠들로 이루어진 팬덤'을 상대로한 장사로 성공해서라도

갓상님의 걸그룹세계관을 실현시키는

러블리즈의 음악과 무대를 계속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