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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주의) 싱글벙글 나무 굴을 파기 위해 다리병신을 택한 개미
[시리즈] 제목 · 양들침묵 다른 곤충의 시체로 옷을 입는 곤충계 한니발 · 싱글벙글 다른 개미의 머리를 진열하는 매우 상담이 필요한 개미 · 징글징글 개미 시체를 뭉쳐서 업고 다니는 여하간 미친놈 · 거미주의) 싱글벙글 개미 따라하는 거미 아프리카의 맹그로브 나무의 껍질을 벗겨보면 나무 안에 이렇게 굴이 파져있는걸 볼 수 있다 얘네 작품인데 진짜 얘들은 나무 파기에 올인한 놈들이다멜리소타르수스(Melissotarsus) 속 개미인데 아프리카 쪽에 살음일단 이놈은 턱을 강화함턱이 척봐도 튼튼하게 생겼다여기에 더해 턱 끝에 아연을 모아서 강도를 높였음참고로 철에 아연을 도금하면 함석이 됨저 개미는 턱에 아연을 도금한 놈이라 보면 됨 턱을 받쳐주는 머리도 상당히 튼튼함일단 다른 개미에 비해 머리가 큰건 기본이고, 머리를 근육으로 채움 그리고 일반 개미는 턱으로 무는 근육을 강화하는데 얘는 무는 근육 + 턱을 여는 근육 다 발달시킴왜인지 싹싹 비는 것처럼 보이지만 턱에 묻은 톱밥 닦아내는 중여는 근육이 왜 필요하냐에 대해 연구에서“턱을 여는 근육이 강력하지 않다면 나무를 자른 뒤 뒤로 물러나서야 턱을 열 수 있어 굴을 파는 효율이 떨어졌을 것”로 설명함 턱을 그 자리에서 열지 못하면 뒤로 후진한 다음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것이라근데 얘 후진도 잘 하긴 함그리고 다리앞다리 뒷다리가 두껍게 근육질인건 그렇다치고, 가운데 다리가 위로 들려진 다른 개미에서는 본적 없는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굴 팔때 몸 밀리지 말라고 닻 걸어놓는 거임위에서 보면 턱으로 굴 파면서 가운데 다리는 벽에 착 붙여서 고정하는걸 알 수있다여튼 이렇게 나무를 갉아서 만든 둥지에서 깍지벌레 수천마리와 공생하며 산다. 전형적인 진딧물+개미 관계더라 깍지벌레 다른 이름이 깍지진디임영상에서도 거의 안움직이길래 첨엔 알인줄 알았음 (아주 미세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금속턱 근육뇌 고정용 다리앵커 등 여러가지를 강화한 끝에 얻은것은“이 개미는 좁은 터널 속에서 굴 파기를 위해 적응한 나머지 평평한 밖에 내놓으면 전혀 걷지 못한다”다리병신됨 ...다행히 여왕개미는 제대로 걷는다고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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