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최초의 만우절 캐릭터, 벨라입니다.
좀 개성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갤 뿐만 아니라 망전 유저들 대다수한테 도미/돔이라고 불립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레이드 보스가 물고기어서 갤에선 돔이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에
이게 벨라를 뜻하는건지 루파키투스를 뜻하는건지 고민해보게 생겼습니다.
일단 제가 본 바로는 벨라는 보통 도미라고 부르고 신보스는 보통 돔이라고 불립니다.
다만 벨라 직업까지 지칭할때는 검돔, 듀돔이라고 불립니다.
허나 결국 부르는 사람 마음이니 알아서 구분을...
외모로 놀림받는 벨라지만 한가지 모든 여캐보다 우월한게 있으니
바로 복☆근이죠. 유일하게 아름다운 복근을 뽐내는 여캐입니다.
한가지 더 있긴 한데 좀 옛날 정보로 여캐중 가슴 크기 1위라고 합니다. 아리샤 보다 크대요.
정확히 말하자면 아리샤 < 벨라 < 실폭 입은 아리샤 순이래나.
그러니 아리샤의 언플에 속지 맙시다 여러분!
뭐 어쨌든. 벨라의 1차 무기와 2차 무기는 전혀 다른 컨셉을 갖고 있고 위상도 다릅니다.
벨라는 1차 무기로 리시타의 듀얼 소드를 공유하고, 2차 무기는 듀얼 블레이드 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갓오워의 혼돈의 블레이드 같은겁니다.
검벨 (듀얼 소드)
영상 초반에서 뚜쉬싱뚜쉬싱 거리는 이펙트랑 효과음은 도핑에 의한 것입니다.
검벨의 대표적 기술, 크로스 스트라이크
검벨의 투사체 반사 기술, 백래쉬. 한번에 반사할 수 있는 개수가 정해져있다.
리시타와 같은 무기를 공유하고 반격에 특화한
듀얼 소드를 사용하는 캐릭터, 검벨입니다.
그외에 검돔, 검도미 등등으로 불립니다.
제가 아는한 최초의 만우절 캐릭터입니다. 여자 리시타 컨셉으로 등장했을 거에요.
덕분에 무기도 베껴오고 모션들도 온갖 곳에서 베껴오고 아무튼 근본이 없는 캐릭터.
아 솔직히 검벨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엄청 불평 좀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죠.
아무튼! 설정상으론 검의 천재로 묘사되고 반격 컨셉에 충실합니다.
위에 움짤들에서 빨간색으로 번쩍번쩍 하는게 전부 근접 반격 공격인 '크로스 스트라이크'이고
밑에서 두 번째 움짤은 원거리 공격을 튕겨내는 '백래쉬'입니다. 놀랍게도 검벨이 가장 데미지가 많이 나오는게 이거.
검벨의 장점은 무엇보다 엄청 재밌다는 것일 겁니다. 재밌어요.
재밌고, 또 손맛이 끝내주고, 거기다 꽤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뉴비들한테 추천할만하다 싶은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검벨하면서 머리가 바쁠 일은 거의 없고 아마 마영전 안에서 가장 순수하게 피지컬만을 보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피지컬을 많이 요구하지는 않아요. 피지컬이 부족하더라도 계속 전투 돌다보면 알아서 손에 익는 그런 느낌?
당연한 말이지만 캐릭터를 계속 파고들어간다면 특별히 쉽고 어려운 캐릭터는 없습니다. 검벨도 고도로 성능을 뽑아내려면 참 어려워요. 오해는 ㄴㄴ
검벨의 또 다른 장점은 솔플의 황제라는 것일까요. 반격캐다 보니 당연하지만.
아니 반격캐가 솔플에서도 밀리면 진짜 개씹똥쓰레기겠죠. 존재 이유가 음슴.
검오나와 함께 솔플 투톱을 달립니다. 둘중 누가 더 쎈지는 모릅니다.만 저는 검오나가 더 쎄지 않을까 합니다.
검오나는 같은 반격캐면서도 치사하게 파티플에서도 0티어거든요. 창시타랑 나란히 최강자.
아무튼 로망을 자극합니다. 반격! 솔플!
그러다보니 검벨은 엄청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티플에서 딜이 똥쓰레기죠.
일단 캐릭터 티어를 살펴보면 계속해서 엄청 강한 상태를 유지중인 미리, 롱블샤, 우산린이 있고
패치 후 그 셋을 부수고 0티어에 등극한 검오나와 창시타가 있는 반면,
반대로 캐릭터 밸런스의 바닥을 뚫고 있는 천민 3마리가 검시타, 활카이, 검벨이었는데
검시타는 만크리를 맞춰야 하고 주력기가 확률에 묶인다는점, 활카이는 온~~~~~갖 버그들과 불합리함이 괴롭힌다는 것 때문에 천민이었지만
검벨은 그냥 딜만 엄청나게 약해서 천민이었습니다. 캐릭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망전 최고 쓰레기 캐릭터 둘과 비비는 놀라운 딜량!
아 사실 저 '캐릭터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거에 대해서 그게 아니라 사실 검벨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도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긴 한데.
뭐 어쨌든. 검벨의 다른 단점은 외모입니다.
보통 '호불호가 갈리는' 외모라고 하긴 하지만 갤에선 분명 뒤에서 두 손가락안에 듭니다.
정리해보자면, 검벨의 장단점은 정말 심플하고 명확합니다.
엄청 재밌고, 손맛 쩔고, 머리 굴릴 것도 많지 않고, 솔플의 황제! 그야말로 로망을 자극!
하지만 딜량이 심각하게 낮고 못생김.
어쨌거나 제가 생각하기로 뉴비에게 추천할만한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정 딜량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무기 바꾸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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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 점>
1. 개꿀잼, 손맛 ㅆㅅㅌㅊ, 복잡하지 않음, 솔플의 황제
2. 파티플에서 딜량 쓰레기, 못생김
3. 주딜링기는 크로스 스트라이크
4. 말뚝딜 하는 법은 평타 - 우클릭 - 우클릭 꾸우욱 - 우클릭 x 3
5. 추천할만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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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 (듀얼 블레이드)
듀벨 홀딩기는 일반적인 홀딩기랑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차심을 키고 사용하는 레드 아이즈
뱀파이어 헌터 컨셉의 총카이와 뱀파이어 컨셉의 듀벨. 각각 뱀프슬레이어와 뱀프브라이드 세트를 착용중이다.
듀얼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벨라, 통칭 듀벨입니다.
이 외에도 듀블벨라, 듀돔, 듀블도미. 기타 등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유의할 점은 듀얼 소드 벨라는 절대 듀벨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점.
스택형, 또는 자원관리형, 또는 폭딜형 캐릭터의 시초격 캐릭터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폭딜형(=사기) 캐릭터를 뽑아내고 있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시초격인 듀벨은 오히려 순수 폭딜형으로 보기엔 많이 부족하고 하이브리드에 가까워 보이네요.
듀벨의 장점은 매우 쉽고 강하다 였습니다.
과거 블카, 총카이와 함께 삼대장의 위치를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미리라는 여러모로 상위 호환격인 캐릭터가 나와서....
그래서 듀벨의 인구수가 매우 적습니다. 원래부터 많지는 않았는데 미리 나와서 더 줄은건가 싶네요.
강캐이면서도 워낙 유저들이 침묵을 지켜서 조용히 꿀빤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는데
아마 그냥 유저수가 적어서 그랬지 않나 싶은....
과거에도 이랬으니 지금은 더욱 적을 것 같네요.
듀벨의 또다른 단점은 더무 쉬워서 졸릴 정도라는 거겠네요.
어떻게 된게 딱 검벨이랑 정반대네요. 개꿀잼이고 천민 vs 졸리고 (구)삼대장
듀벨에는 강캐였기 때문에 가려졌던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데
약간 활카이랑 비슷합니다. 활카이가 불합리적이고 심각한 버그가 많다면 듀벨은 불합리적이지만 적응 가능한 수준의 버그가 많거든요.
서로 엮인다고 이런 점까지 비슷할 필요는 없는데....
일단 회피기가 구립니다. 망전 최악의 회피기인 활카이 수준? 딱 활카이 보다 나은 수준일 것 같은데.
선후딜 길고, 무적 짧고, 버그 터지고.... 차이점이 있다면 활카이는 버그때문에 처맞고 듀벨은 버그때문에 딜로스 생긴다는거
또 듀벨은 버그가 많습니다. 활카이 처럼요. 아 이런걸로 카이랑 닮을 필요는 없는데 자꾸...
듀벨은 방금 언급했는데 회피기가 딜싸이클을 저장합니다.
평타 세대 때리고 회피 여러번 한다음 우클릭 누르면 바로 3타스매시가 나가는 식이에요.
그런데 회피하다보면 저 저장된게 증발합니다. 항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짤에서 보이듯이 회피할 때 하얀 연기가 생기면 딜싸이클이 저장됐다는 뜻인데
자주 이펙트가 안뜹니다. 그냥 증발해버린 거에요.
또 듀벨이 적한테 사슬 걸고 빠르게 접근하는 스킬이 있는데 이것도 자주 버그 터져서 땅에 걸립니다.
딱 생존에 직결될만큼 심각하지는 않은데 터지면 엄청나게 기분 더러운 버그들이죠.
뭐 암만 듀벨이 버그가 암걸리고 플레이가 단조롭다고는 해도
모먼트 켜고 차심켜고 냉각쓰고 웨울 쓰고 아주 완벽하게 버프를 쓴다음 어그로 안끌린채로 완벽하게 딜싸이클이 돌아갔을 때
그 쾌감은 진짜 장난아니긴 합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
망전에서 도핑으로 유명한게 두개가 있는데 관각 창시랑 큐플 듀돔이 있거든요. 눈돌아가서 딜합니다.
또 듀벨은 부파 여왕입니다. 영원한 부파킹 총카이급은 아니지만 때로는 총카이보다도 부파에 유리한 것이 듀벨입니다.
레드아이즈라는 스킬을 쓰면 강제적으로 부파 모션을 일으키거든요.
총카이 핸드밤이 적은 sp와 짧은 쿨타임으로 부파치를 엄청 누적시키지만 부파 위치가 높은 경우는 손을 못쓰는데
듀벨은 꽤 sp 소모가 크긴 하지만 무조건 1회 부파 모션을 출력시키기 때문에
부파도 잘합니다. 이런건 카이 닮아서 좋은 점
근데 사실 부파(부위파괴)가 별로 쓸모가 없어서...
또 레드 아이즈가 특징적인 것이 있는데 차가운 심장을 켠 상태에서 레아를 쓰면 부파가 아니라 홀딩기가 됩니다.
위에 두번째 움짤처럼 한 3초정도 적을 홀딩합니다.
유의할 점은 차심을 쓴 상태에선 레아가 부파에 아무런 영향도 못줍니다.
이렇게 홀딩기 말고도 추가적으로 홀딩이 가능 하긴 한데
솔직히 의미 없죠. 너무 짧으면서 sp 소모도 커서. 쿨타임도 길고,
차라리 부파시키는게 훨씬 파티원들이 좋아하겠죠.
거기다가 이거 때문인지 듀벨 홀딩기는 5초, 차심 레아는 3초 밖에 홀딩을 못합니다.
진짜 무지 짧아요. 사실 홀딩기가 쓰레기인건 검벨라도 비슷합니다.
검벨은 심지어 거대 보스의 경우는 홀딩 짧아지는 정신나간 패널티도 있거든요.
벨라한테 관심 좀 줘라.......
아무튼 그러한 캐릭터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뭔가 듀벨은 검벨 유저가 딜 약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바꿔드는 무기 취급을 받는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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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 점>
1. 버프 운영이 중요하다.
2. 강캐인 편
3. 이런저런 버그가 좀 있다.
4. 회피기가 구리다.
5. 차심을 켠 상태에서 레드 아이즈는 부파를 누적시키지 않는다.
6. 쓸일은 거의 없지만 차심 상태에서 2타 스매시를 두 번 연속으로 쓸 수 있다. (3타는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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