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이 기니까 천천히 읽으시길 바람.

목차(기니까 꼭 보고가세요)

1. 치또이의 핵심(이론) : 1편에서 소개(댓글에 링크있음)

2. 읽히지않게 버림패를 만들고 론화료하기 좋은 대기를 잡자(기본편) : 1편에서 소개

3. 빠른순에 텐파이가 되면 어떻게 할것인가? (심화편) : 1편에서 소개

4. 대기후보를 미리 생각해놓기

5. 대기선택의 노하우

- 일반적인, 평화로운 상황에서의 대기선택 ( 이시바시의 이론 소개 )

- 상대가 먼저 선제했거나 맞다이가 불가피한경우의 대기선택

- 지옥대기에 관해

치또이에 대한 고찰 1편을 쓰고 어언 1년이 지났다.

2편에 대한 소재는 이미 충분했지만 시간여유가 많지않던 차에 오늘 오후에 시간이 비어서

치또이에 대한 고찰에 대해 완결을 짓고자 2편을 쓰게되었다.

4. 대기후보를 미리 생각해놓기.

출처 : 일본프로마작협회 키하라 코이치 P의 유튜브

'카츠마타, 풍림화산을 승리로 이끄는 고속사고술' 중

(이 패보는 2020년 M리그 결승전의 최종전으로 2위 사쿠라와 63.7포인트의 차이가 있는 상황.)

키하라(일본프로마작협회 프로) : 이거, 백으로 리치하는 사람도 있겠죠?

제로(천봉10단, M리그 기자) : 그렇네요.

카츠마타프로의 선택은 백다마

키하라 : 다마를 했네요.

왜냐면 오오이와 무라카미프로의 버림패가 좀 이상하니까요.

그 뒤로 동과 백의 선택에서도 동을 노타임으로 버린다.

키하라 : 동보다는 백이 낫죠.

실은, 여기서 이미 카츠마타프로는 상대의 버림패들을 보고

이 대기와 이 대기라면 망설임없이 리치하자! 라는 것을 이미 정해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무거운 통수인 9통도 노타임 쯔모기리.

그리고 떠온 3삭.

키하라 : 실은 그동안 망설이지 않던 카츠마타P가 약간의 고민하였습니다.

리치하기로 정해놓은 패에 해당되지는 않는데 조금 좋아보이는.

그래서 백을 버리고 3삭의 다마텐을 잡습니다.

키하라 : 그 백이 펑을 당하고 쯔모해온 1만.

이번엔 진짜 노타임으로 1만 리치를 합니다.

저는 이걸 집에서 관전하면서,

"라이벌인 사쿠라나이츠 우치카와가 추격리치로 따라올 일이 없으니까 리치를 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로 : 혹은 내리라고 압박을 주기 위해서겠죠.

키하라 :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풍림화산 오프숏에서 카츠마타프로가 얘기하는것을 들었습니다만,

카츠마타 : 을 떠오면 망설임없이 리치하자고 생각했습니다.

키하라 : 일반적인 사람(저도 해당됩니다만), 치또이 리치선택은 새로운 패를 가져온 순간 생각하잖아요.

근데 그러면 간파되거나 흠이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쯔모패를 떠온 매순간 고민을 한다거나 하면.

제로 : 새로운패를 떠온순간 노골적으로 두리번거리거나 1장죽은 자패인지 확인하는 사람도 있지요.

키하라 : 하지만 이정도로 노타임으로 리치가 걸려버리면. 치또이라고 간파되기도 쉽지않고 화료율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버림패도 그렇게 티 안나고. 2-5삭의 양면대기로 보여도 이상하지 않지요.

사실은 이 이후 엄청나게 큰일이 벌어집니다만...

오야 무라카미 프로가 도라 7통을 안깡한 후 추격리치가 들어오는 상황이 생겼지요.

키하라 : 하지만 좋은대기라고 판단한 1만을 무라카미 프로에게 론하면서 우라 2장까지 붙여 만관의 수입.

결론적으로는 이 화료가 우승의 마지막 한걸음, 결정타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제로 : 그렇네요. 동1국의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유지한채로 우승했으니까요.

치또이는 단기대기가 된다는 특성상, 맞다이를 치는순간 엄청나게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산에 최대 많이 남아있어도 3장 vs 상대 양면이라면 8장)

그래서, 자신이 추격당하면 불리하다는것을 감추기 위해, 이렇게 대기후보를 미리 선택해놓는 작업은 중요하다.

만관 확정이되는 핑후 도라도라의 패를 고민하면서 거는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하지만 치또이 대기선택을 정해놓지 않은채로 패가 올때마다 고민을하게된다면, 반대로 핑후도라2 같은 자신있는 패가 아니란것을 들킬 우려가 있어

이런 훈련은 중요하다.

안하던것을 하는건 당연히 어렵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것은

최소 자패 동남서북백발중 7장이라도 의식해보자는 것이다. 거기서 익숙해지면 수패로 넓혀가는 것이다.

좋은 일본문화는 바로 받아들여야 하듯이 좋은 기술은 바로 배워 내것으로 만들어야한다.

그럼 적용예를 몇가지 소개한다.

예를 들어 이 장면.

비교적 이른 순에 텐파이하였지만 6삭이나 7삭으로 리치하기에는 아쉬운 느낌이다.

(중은 치또이의 냄새 지우기로 한장을 간봐놓았다. 67삭을 차례로 버렸다면 중대기 리치가 되겠지만 버림패 2통-6삭-7삭으로 상당히 노골적이 된다.)

이럴때 대기후보를 생각해보는것이다.

일단 모두 평범한 패진행이니까 자패는 다 좋다.

남은것은 동서백발 과

9삭이나 1통 정도도 수패에서는 훌륭한 대기라고 할 수 있겠다.

좋은 대기가 오길 기다리던중

후보 동서백발 + 9삭 등 에서

발이 상가에게 펑,

백이 2장 OUT 등으로 기다리는 메리트가 많이 줄어버렸다.

이렇게 된 이상, 더이상 재지 않고 스지함정을 파놓은 7삭으로 리치를 선택한다.

이장면의 리치는 갤주식리치처럼 몇순 재다가 저때 리치한게 아니라, 후보가 많이 줄은상황과 내 버림패 상황이 딱 좋아 그에 맞춰 7삭으로 결정한것이다.

대면이 함정에 걸려들어 방총. 우라가 1삭으로 +8000의 수입이 되었다.

다른 장면을 하나 더.

치또이의 텐파이가 된 상황.

현재 대기로 잡을수있는것은 9만이나 2삭.

또 대기후보를 생각해본다.

일단 자패

동남서북백발중.

근데 이번에는 아까와 다르게 북을 제외하면 자패가 전부 죽어있다.

또한 수패로 좋은대기가 많지 않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럴때는 기다리지않고 텐즉리가 좋다.

대기로 잡은 2삭은 상대버림패로 보아 상당히 좋아보이며 내 버림패 4삭도 약간의 도움을 주고있다.

약간 숙달되지않은 상황이라 텐즉리를 못하고 1순을 낭비했는데,

그 1순조차도 타가에게 불필요한 찬스를 주게되버리는 경우가 될수있으므로 주의한다.

우라가 7삭으로 +6000A

이 훈련은 처음하면 쉽지않겠지만 해놓는것을 추천한다.

쯔모를 하고 리치를 할까말까 하는 망설임에서 타가는 정보를 캐간다.

모르겠다면 동남서북백발중 7종류라도.

여기서부터 밑에는 상당히 기니까 쉬었다보세요(분량조절 실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5. 대기선택의 노하우. 생패 자패? 1장죽은 자패? 지옥대기?

안그래도 오늘 치또이에 대한 고찰을 쓰려다가 또 재밌는 글을 봤다.

이런 뉴비를 고인물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구) U-next pirates 이시바시 노부히로 프로가 잘 정리했던 이론이 있다.(그립읍니다..)

나도 잘 써먹고 있는 중이다.

이시바시 : 치또이의 간단한 대기고르기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탭 : 부탁드립니다.

이시바시 : 치또이는 자패로 기다리는 일이 많겠지요.

그러면 생패로 기다릴것인가, 1장죽은 자패로 기다릴것인가 가끔 망설일때가 있습니다.

스탭 : 그렇네요

이시바시 : 그럴때 바로 써먹을수 있는 편리한 기준이 있습니다.

버림패 첫줄(1순~6순)에는 생패로 기다리고

버림패 두번째줄(7순~12순)에는 1장죽은 패로 기다리고

버림패 세번째줄(13순~) 지옥대기(2장죽은 자패)도 좋다!

이것을 추천합니다.

이시바시 :

- 버림패 첫줄에는 생패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3장(생패) vs 2장(1장죽은자패)의 차이는 1.5배이며

쯔모기회가 엄청 남아있기때문에 론을 못하더라도 쯔모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 버림패 두번째줄에는 1장죽은 자패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패는 버리기 쉬운데 아직까지도 1장도 안나왔어? 혹시 누가 2장 or 3장 들고있는것은 아닌가? 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치또이라는 역은, 기본적으로는 쯔모할 확률이 적습니다.(산에 최대로 남아있어도 3장)

그렇기때문에 론화료에 의지할수밖에 없는 역이며,

버림패 첫째줄까지는 쯔모를 노리는 식으로 생패도 좋지만, 그 이후에는 누군가가 버려줄만한 1장 이상 죽은 자패를 대기로 하는것입니다.

이시바시의 이 이론은 아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초보가 적용하기도 쉽다.

그럼 이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나와 함께 심화편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이시바시의 이론은 다루지 않은 것이 있다.

위의 이론은 "내가 4명중 가장 빠르게 선제텐이 된 평화로운 상황"에서 가정하는 것에서 기본적인 이론을 소개한 것이다.

하지만 실전은 말그대로 '실'제적 '전'쟁이라 그렇게 평화로운 상황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그래서 평화롭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가장 전제로 깔고가주어야할것은,

당신의 대기형태는 단기이며, 화료패는 최대 3장이라는것이다.

이말인즉슨 선제리치로 남을 끌어내리지않는한, 맞다이로 가는순간 기본적으로는 불리한 위치에 서게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비교적 빠른순에 텐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상가가 리치를 먼저 건 상황의 일발상황이다.

이 3삭은 상대의 버림패를 보아도, 나의 버림패를 보아도 훌륭한 대기이다.

더구나 상대가 리치를 건 긴급상황에서, 느긋하게 더 좋은 대기를 기다린다는것도 너무 느리다.

그래서 6만을 버리고 바로 따라갔다.

결과는 읽기가 정확히 맞아 3삭 나머지 2장은 산에 있었지만, 상대는 1-4통 양면으로 4장이 산에 있었다.

아무리 읽기가 날카로워도 태생적 약점으로 2 vs 4 의 불리한 싸움이 되는것이다.

(이경우는 오야인점과 3삭이 꽤 나쁘지않은점이 작용해서 싸웠으나, 오야가 아니었거나 대기가 좋지 않았다면 8통 등으로 얌전히 내려갔을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상가가 중후반에 4통을 쯔모하여 끝났다.

물론 상대가 언제나 양면이지는 않다.

간짱일수도 변짱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3 vs 4 로 시작하는 맞다이가 된다.

이 상황도 전혀 평화롭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3통은 하가에게도 상가에게도 버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패이며,

왕탁전으로 라스회피만 한다해도 살아남는 점수배분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리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3통을 버릴생각이없었으며 3통으로 화료했을때 리턴이 막대했다.)

하지만.

예상하고 있었지만, 하가는 눈도 깜짝안하며 모든 무스지를 밀었다.

그리고.

치명적인 일격을 맞는다.

258통은 3장, 3통은 산에 1장이었다.

이런 장면에서 리치판단이 잘못되었다는것이 아니라,

상대가 쫄지않고 맞다이로 들어가면 불리한 싸움에 들어감을 보여주기 위해 선정해봤다.

그렇다면 M리그의 실전패보는 어떠한 참고할만한 것이 있을까.

이번시즌에 베스트 플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장면이 하나 나왔다.

오오이는 자신이 6통을 버려놓았으며, 통수가 비교적 싼편임에도 불구,

9통으로 리치를 걸지 않았다.

(나중에 다룰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버림패에 양면이 버려진 후 리치가 걸리면 치또이인 패턴이 제법 있다.)

오오이 : 여기서 9통으로 리치걸고 진다음에 억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리치 걸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도박 안하고도 저는 이길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떠온 도라.

9통은 타점적으로 불만이었고, 그럼 이 1삭으로 리치인가?

는 아예 내려버린다.

오오이 : 중요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도라단기 치또이는 별로에요. 근데 도라도라가 이미 확보된 치또이는 좋아요.

가장 큰 이유는 M리그는 상당히 수비적인 환경이라, 도라 혹은 도라 주변패의 화료가 엄청 적습니다.

그래서 M리그에서 도라단기는 내립니다.

오오이 : 하지만 도라도라가 이미 확보된 치또이는 밀고싶어집니다.

456삭 쪽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았으며, 4삭을 강하게 승부하고 9통으로 한다해도 현물이 아니므로 상대가 버려주지 않으니까요.

결국 상대의 화료패를 모두 흡수하며 큰 화료에 성공한다.

오오이의 첫장면에서 9통으로 리치하는것은

일반적인 플레이어(우리들)기준에서는 전혀 오답이 아니라 생각하지만...(이것은 나도 실현할 수 없는 레벨이다.)

도라단기가 잡혔을때의 판단이나, 도라도라가 확보된 후의 공수밸런스는 참고하기 좋은 장면이 아닐까 싶다.

M리거, 그중에서도 일류 프로의 수준에서의 치또이 공수 밸런스를 잘 본 1국이었다.

참고로 스즈키 유우의 대기는 3-4삭 타카메 산앙커 대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제를 바꿔, 지옥대기는 말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예감과는 달리,

높은 성공률을 자랑해 실제로는 상대를 지옥으로 보내는 지옥대기라고 부를만 한 훌륭한 대기이다.

이 2장죽은 자패라는것이 얼마나 효과적인 대기냐면...

이상적인 지옥대기 리치이다.

선제리치이며, 버림패 3줄째에 들어섰으며, 바로 방금까지 통했던 2장죽은 발이었다.

이 리치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냐면..

무려 방금 8통이 통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을 버려 12000을 맞고만다.

이것은 이사람의 실수이지만, 그만큼 2장죽은 자패는 무의식적으로 안전해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이 2장죽은 자패라는것은,

자신의 패가 이샹텐이라서 승부할만할때는 당연히 나오며

종반에 내 패가 형텐을 유지할수 있는 경우에도 저항없이 나오며

현물이 마땅이 없는경우도 나오며

심지어는 위와같이 방심에 의해서 나오는 경우까지 있다.

이처럼 지옥대기는 사실은 상대를 지옥으로 보내는 대기인 경우가 많지만,

자신이 지옥으로 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것이 위에서 다루었던 상대가 선제했거나 내려주지 않을것이라고 읽을만할때이다.

이러한 상황 역시 M리그에서 찾아볼수 있었다.

※ 버림패의 어두운색은 쯔모기리. 붉은 사선은 울려진 패

동 : 타키자와

남 : 마츠모토

서 : 소노다

북 : 하기와라

2021년 11월 15일의 경기이다.

점수가 뒤져있는 남 2국에서 맞이한 치또이 도라3의 대형 찬스패.

수비적인 M리그를 고려하자면, 이정도 순의 북 지옥대기는 꽤나 유효한 전략이 되나,

문제는 대면의 4등 마츠모토가 2후로를 해놓았다는 점이다.

3등인 내가 화료해버리면 꼴지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상황에서 과연 그가 내려줄까?

하기와라도 맞다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옥대기 리치는 부담이 되었는지 다마를 선택.

북보다 좋은 대기를 찾기위해 참는다.

했다가 결국에 '갤주식 리치'를 하고말았다...

상대가 내려주면 다행이지만, 내려주지 않는다면 0~1 장 vs ???장의 싸움을 하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그 ???은 대부분 지옥대기보다는 많다.

결과는 보는 바와 같다.

마츠모토는 4등인점도 있고 해서 내려주지 않았으며 위험패를 전부 승부하고 화료를 뺏어갔다.

지옥대기로 리치를 할것이었다면 바로 해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던가,

혹은 좋은 대기가 올때까지 참는게 좋지않았을까 싶은 느낌이다.

(최초선택에서 8삭을 선택하거나 단 1순 더 참았다가 생패인 1삭을 선택했다면 화료가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공격적인 환경인 넷마작, 특히 작혼에서는 더더욱 유효한 전략이다.

작혼환경에서의 실전패보를 살펴보며 마무리 하도록 하자.

텐파이가 되었지만, 무거운 삭수로는 대기를 하고싶지않다.

도라표인 8삭은 당연 논외이다.

그리고 떠온 지옥단기 발.

상가가 저렇게 울어놓지않았다면 자신있게 리치하고싶지만...

매수가 있는 좋은 단기 or 5-8만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58만 니도우케는 2번을 요구하기에 쉽지않은 형태라 보았지만, 발대기보다는 승산이 있다고 보았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고

일발로 량뻬꼬 화료에 성공한다.

이경우는 상가도 우연히 8만 1장밖에 안남아있던 대기였지만,

나는 확정적인 0~1장의 대기인데 반해, 상대는 MAX 4장에서 시작해 1장까지 줄어있는 상황으로 같은 1장이라도 성질이 다르다.

머리속에서는 이미 완성되어있던 글이었지만 분량조절에 실패해 4시간 반이 걸렸다.

하지만 이걸로 치또이에 대해 다룰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다룬것같다.

(다루지못한 한가지는 상대의 버림패를 보고 치또이패턴을 의심하거나 간파하는것인데 이건 또 자료가 모이면 언젠가는 다룰지도 ㅁ?ㄹ)

사실 리치판단이나 쿠이탕 등 중요한 분야를 다루는것이 상당히 유용한데

너무나 방대해서 자료도 많이필요하며

일단 한번 시작하면 언제 끝을 낼수있을지 몰라서 손을 못대는것이 아쉽다.

빨리 시간내서 왕탁 복귀도 해야되고

여유로운 근무환경이 되면 한번 도전해보는걸로..

다음에 좋은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