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강의의 많은 호평에 힘입어 두번째 특강이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회에 냈던 문제를 되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7만 기리가 '후리텐'이라는 코멘트가 있었는데, 이건 문제 제작 중 간과한 부분으로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는 7만 기리 젠츠 또는 대면 / 상가의 쯔모기리를 활용하여 3번 쯔모 기회가 있는 셈이므로 론화료를 노리는 4만 기리 젠츠 또한

생각은 할 수 있다. 실전 패보처럼 4통만 따라 버리지만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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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 내용으로 들어가 '울기'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하는데... 까놓고 말해

울지 않는 것이 기본

마작은 뭐가 일어날 지 모르는 게임이다. 역만이 있는데다, 한 번 크게 올랐더라도 상대가 사기를 치기 시작하면 곧바로 역전돼버린다.

따라서 점수를 잔뜩 갖고 있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는 것이 아닌 멘젠을 중시한 플레이로 점수를 벌여들여야 한다. 특히 압도적인 톱을 따는 게 중요하기에 더 그렇다.

하지만 때로는 울기도 해야 하는데 그 기준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1) 타점

울면 타점이 내려가는 게 문제이기 때문에 타점이 보장되는 울기라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그 기준은,

울 때는 오야만 혹은 자 하네만(12,000)을 이미지할 수 있어야

단, 예외적으로 도라 퐁의 경우는 아카나 가깡 등에 따라 하네만 클래스가 되므로, 떨떠름한 기분으로 울도록 하자.

(2) 게임 메이킹

그러나 타점이 동반되지 않는데도 울어야하는 경우가 있다. 상황을 나누어 설명하겠다.

- 타가의 오야 리치

오야의 만관/하네만은 강렬하다. 쯔모든 론이든 뺏기는 점수가 크기 때문이다.

오야가 리치를 걸면 그 때부터 울어서 리치를 차단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탕야오 노미, 역패 아토즈케 무엇이든 괜찮다.

- 타가의 리치

하지만 자의 리치는 어떨까? 만관, 하네만이니까 높은 거 아니냐는 막연한 생각은 위험하다.

자가 만관/하네만을 쯔모하는 경우, 자신은 2000, 3000점 밖에 실점하지 않는 것이다. 노텐 벌부를 내는 거나 다름 없다.

자기가 텐파이면 물론 젠츠지만 별 거 없는 이샹텐 아래라면 솔직하게 내려도 좋다.

이런 발상의 응용으로 자의 만관은 별 거 없으므로, 고립된 도라 객풍패는 자기 손패에 필요 없으면 가차 없이 버림으로써 자신의 화료를

우선하도록 하자.

- 타가의 후로

후로 몸통이 역만 확정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무시한다. 단, 쏘이면 국이 끝나버리므로 위험패 처리를 우선하면서 패를 진행시켜 나간다.

즉 키 포인트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자의 만관은 2000점

오야 리치는 울어서 차단하고, 후로는 무시

기타로 남장에서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 오야인 상황에도 울어서 라이벌의 오야를 서둘러 넘기는 것을 생각하자.

아래처럼 극초반에 역패를 손쉽게 울어서 1,000점을 나려는 행위는 국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손쉬운 화료에 안주하는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행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