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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아! 앙증맞고 깜찍한 해병 햄스터의 추억이여! (上)

ㅇㅇ(183.109) 2022.02.28 15:49:27
조회 35512 추천 648 댓글 76
														

때는 닝기미씹창화창한 톤요일 아침!

확 성기 해병의 전우애구멍에서 기상나팔이 울리자마자

오도해병들은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각개빤스를 내리고 일사불란하게 전우애를 시작했다!


톤톤정 해병님은 기열황룡을 찾아서 민준이를 맡기고,

황룡과 민준이는 성채 바깥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러 나갔다!


그리고 그날 오후,

톤톤정 해병님이 입구에서 69시간동안의 기다림 끝에 둘이 손을 잡고 복귀 하였는데,

민준이의 손에 이상한 생물이 들어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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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왔어-!"


"톤."


"아, 이거? 황룡 삼촌이 사준 거야! 햄스터라고 하더라고! 귀엽지!"


민준이의 품 안에는 5마리의 찹쌀떡같이 쪼끄만 생물들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톤톤정 해병님이 조심스럽게 꿈틀대는 햄스터에게 손가락을 갖다대자,

햄스터 한마리가 손에 닿자마자 폭발해서 해병 딸기가 된게 아닌가!




"으아아앙-!! 엄마 미워-!!!"




민준이가 햄스터였던 고깃덩어리를 보면서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고,

주변 아쎄이들의 머리가 폭발했다!

톤톤정 해병님은 어쩔줄 몰라하시며 황룡을 수육으로 만들어 버렸고,

민준이는 울면서 성채로 들어갔다!




"마라톤 회의를 시작하지."


황근출 해병님의 지휘 하에,

모든 해병들은 한곳에 포신을 맞대었다!


"저 햄스터라는 생물을 키우는 방법을 아는가?"


오도기합짜세 해병들에게 있어서

햄스터라는 연약하고 툭 건들면 터지는 생명체란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악! 제가 감히 의견을 제시해도 될지 질문을 하는 것에 있어서 허락을 구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대답을 듣고자 여쭤보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


역시 해병대의 브레인 대갈똘빡 해병!

황근출 해병님은 흐뭇하게 웃으시며

감히 69중첩의문문을 사용하지 않은 찐빠짓을 저지른 대갈똘빡 해병을 즉시 수육으로 만드셨다!

아뿔싸! 대갈똘빡 해병의 대답을 듣지 못해서 햄스터 사육법은 여전히 모르는게 아닌가!


"병신들아, 일단 햄스터 키울 집을 준비하고-"


감히 신성한 마라톤 회의에 끼어든 황룡 해병은 순식간에 해병 포테토칩이 되었지만,

햄스터를 키울 집을 마련하는 아이디어는 실로 기합스러웠다!


"좋다, 햄스터 집을 마련하러 가자!!"



오도봉고에 74명의 해병이 탑승한 채 마하의 속도로 출발했다!

한가롭게 나물에 물을 주고 있던 곽말풍 해병은

빛의 속도로 달려오는 오도봉고에 치여 창고까지 날아간게 아닌가!


"이 씨발새끼들, 뭐하러 왔어?!"


2차세계대전 때 배운 해병 낙법으로 간신히 살아남은 곽말풍 중령은

1년치 나물농사가 순식간에 망한 것을 보며 울부짖었다!


"집이 필요하다."


"뭐?"


오도봉고에서 해병들이 순식간에 내리더니,

곽말풍 중령의 집에 쳐들어가 모든 가구를 창밖으로 던져내고 집문서를 긴빠이했다!



"뭐하는 짓이야! 여긴 내 집-"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감히 해병 햄스터의 집에 무단 거주하고있던 곽말풍 중령은

황근출 해병님이 우크라이라이나까지 날려버리셨다!

집에 대출이 많이 남아있긴 했으나 곽말풍 중령이 대신 갚아준다고 하니 실로 경사로다!



"집은 마련됐고, 이제 무엇이 필요하지?"



황룡 해병도 없고, 대갈똘빡 해병도 없는 인생 최대의 고비!

오도해병들은 콩알만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고,

머리에서 연기가 나서 아쎄이들의 머리가 터지는 소소한 해프닝도 있었지만 무슨 상관이랴!



박철곤 해병님의 시선은 바닥에 떨어진 곽말풍 중령의 휴대폰에 옮겨졌다!

무언갈 깨달은 박철곤 해병님께선 휴대폰을 키고,

유투브에 "햄스터 키우는 법"을 검색하셨다!

이 얼마나 지혜로운 방법인가! 라이라이 차차차!



"햄스터를 키울 때 필요한 것은,

우리에 건초, 지푸라기를 수북하게 깔아주고,

햄스터가 가지고 놀 쳇바퀴도 중요합니다!"



옳거니! 집은 마련했으니,

바닥에 깔아줄 지푸라기가 필요하다!

해병들은 곽말풍 중령의 밭에서 나물을 남김없이 뽑아와서 바닥에 깔았지만,

집 한채를 통째로 깔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해병들에게 어려운게 있으랴!

황근출 해병님께서 아쎄이들의 포신털, 겨드랑이털, 다리털을 남김없이 뽑아내서 바닥에 깔으니,

햄스터들이 뛰어놀기 안성맞춤인 개씹썅꾸릉내 가득한 검은 초원이 펼쳐진게 아닌가!

곽말풍 중령의 자동차에서 타이어를 뽑아와 쳇바퀴까지 준비가 되었다!



"이제 햄스터를 이곳에서 기르면 되겠군!"

견쌍섭 해병님이 민준이가 자는 틈을 타 살아있는 햄스터 4마리를 긴빠이해왔다!

하지만 이게 어찌된 일인가,

햄스터를 검은 초원에 풀어놓으니 비실비실 거리는게 아닌가!



"왜 햄스터들이 이렇게 힘이 없지?"



황근출 해병님이 주변의 아쎄이들을 즉시 해병 해바라기씨로 만들어 버리셨다!

하지만 해병 해바라기씨를 입에 갖다대도 도통 먹을 생각을 안하는게 아닌가!


"동영상에서 말했듯이, 햄스터들이 허약한 것은 운동부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역시 박철곤 해병님!



"지금부터 흘러빠진 햄스터들의 특훈을 시작한다!"


햄스터 4마리의 훈련 조교는 각각 

빡깡막쇠 해병, 조조팔 해병, 무모칠 해병, 그리고 황근출 해병님이 직접 담당하기로 하셨다!



"햄쎄이! 지금부터 특별훈련이다."



황근출 해병님이 손을 갖다대자마자, 

햄스터가 즉시 해병 딸기로 변해버려 훈련이 부득이하게 중지되었다!

황근출 해병님은 극대노하셔서 옆에 있던 아쎄이의 팔다리를 뜯어내고 

햄스터 크기로 압축해서 새로운 햄스터를 만드셨고,

특별 훈련은 다행히도 진행될 수 있었다!



"강한 정신은 강한 육체로부터 오는 법!"



빡깡막쇠 해병은 바닥에 축 늘어진 햄스터를 향해 소리쳤다!

아! 저 나약한 햄스터를 보라!

마치 자신의 허약했던 과거시절을 보는 느낌 아닌가!

빡깡막쇠 해병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특훈이다!"


빡깡막쇠 해병은 바닥에 늘어진 햄스터의 목에 목줄을 채우고,

햄스터를 끌고 연병장을 달리기 시작했다!


"아쎄이! 싸가를 시작한다! <부라보 해병!>"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연병장을 돌며 싸가에 심취한 빡깡막쇠 해병님은

자신도 모른채 69바퀴를 완주했고,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목줄에 햄스터의 머리만 걸려있는게 아닌가!



"좆됐군!"



빡깡막쇠 해병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즉시 탈영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하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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