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흐으 아 아아아아아아악!!!!!!!!!”
남자인가 여자인가 구분 되지 않을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
가녀린 몸매와 목소리랑은 달리 거대하고 검은 육봉을 가진 이 남자의 이름은 ‘김유정’
이른 아침 그가 개좆같은 비명을 지르며 침대를 뛰쳐나왔다
아쎄이를 자진입대 시키려는 오도봉고 마냥 튀어나간 몸은 얼마 못가 바닥에 쳐박았다
우당탕탕!!
고통도 잠시 자신의 오른 발목에 차여진 무거운 족쇄
그리고 침대 기둥과 이어진 쇠사슬..
한 숨을 푹 쉬며 침대로 돌아가 발목을 자유롭게 하는 그였다
그를 묶어둔건 지난 밤의 그 자신
전역한지 일주일이 된 김유정…
얼마 전 부터 잠에 들면 집에서 떨어진 처음보는 장소에서 깨어나며 온 몸엔 개니미썅후장똥꾸릉내가 진동하는 자신을 어쩔 수 없이 묶어 둔 것이다.
묘하게 해병대를 지원하고 전역까지의 기억이 전혀 없지만
자신의 방에 걸린 자신의 군번줄과 전역증 그리고 자신과 전혀 맞지 않는 거대하고 개좆부랄찌릉썅니미병신똥꾸릉내가 나는 붉은 반바지인지 팬티인지 구분 안 갈 옷이 그가 해병대 전역자임을 말해주는 듯 했다.
넘어진 고통을 잊을 겸 기억해보려 애쓰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시간은 아침 8시
곱상한 외모로 근처 카페 알바 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던 그는
아직 넘어진 통증이 남은 몸을 이끌고 출근 준비를 위해 화장실로 향한다…
-반응 있으면 계속-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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